[안용태 골프박사의 골프장 경영학①]경영혁신을 위한 전부서의 전직원 마케터화
[안용태 골프박사의 골프장 경영학①]경영혁신을 위한 전부서의 전직원 마케터화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19.05.02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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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활황시대의 관습 및 관행 탈피가 급선무
혁신적인 인재 양성은 선택아닌 필수
코스콴리부서까지 마케팅요원으로 풀가동시켜야
특별한 마케팅으로 성공한 스카이72 골프&리조트. 사진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경기장면
특별한 마케팅으로 성공한 스카이72 골프&리조트. 사진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경기장면

골프장들이 경영에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연간 4000만명 이상 골퍼들이 골프장을 찾고 있지만 골프장이 크게 늘면서 해마다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여기에 중과세의 세금폭탄은 변화지 않고 있어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는데다 여름철 폭염으로 그린과 잔디가 시도 때도 없이 고사(枯死)하면서 골프장을 힘겹게 하고 있다. 돌파구는 없을까. 국내 골프장컨설팅으로 잘 알려진 GMI 회장이자 한국골프전문인협회 이사장인 안용태 박사가 긴급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편집자주> 

골프장 500개 시대에서 우리 골프장 업계는 어떤 변화를 가져와야 할까. 골프라는 서비스 상품을 두고 과연 우리나라는 국가 경쟁력이 있는가, 없는가. 이에 대해 어느 누가 깊은 고민을 하고 있는가.

밖으로 눈을 돌려보면 최근 남아시아 국가들의 골프장 시장 확대 추세도 이제는 우리의 경쟁 시장이 돼 당면과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모두가 고민을 하고 있겠지만 그다지 뾰족한 묘수를 찾지를 못하고 있다. 

그렇게 되는 이유는 뭘까.
고답적인 생각을 가진 옛날 사람들이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 다른 그룹들 즉, 골프계에 처음 진입하는 사람들까지도 골프의 세계화 등에 무관심 하거나 혁신을 싫어하게 되면 그 사람들 또한 구태에 가세하기 때문이다.

구태란 과거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여겨지던 골프장 사업의 활황시대에 익힌 관습과 관행으로서, 예를 들면 골든 부킹권을 쥐고 있다는 갑질적 사고 등이 아직도 그 잔재가 왠지 모르게 의식 속에 조금씩 남아 공동책임 무책임 상황에 놓여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결국 혁신적인 인재에서 답을 찾아야한다. '지식은 필수이고 의식은 승부수'라고 그렇게도 외치고 있지만 의식부문에서 깨어난 인재는 '가뭄에 콩나듯' 하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이러한 이중·삼중고는 한국 골프장으로 찾아오는 외국 관광객이 거의 없다는 원인이 되고 있다. 여기에서 인재란 골프 정책 당국자는 물론 골프장의 오너에서부터 설계, 시공, 운영에 이르기까지 총 망라된 사람들이다.

올해 연초에 한국 골프 100년사에 처음으로 '혁신인재양성코스'에서 “지식은 단 하나도 가르치지 않고, 의식만 깨어나게 하는 연수프로그램'을 사상 최초로 시도하여 머리가 뻥 뚫리는 기분을 느끼게 한 바가 있었다.

그러므로 지식 총량제와 의식 총량제로 나누어 골프장 업계를 분석을 해 보면 골프장에 적자가 나는 이유도 금방 점검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지식의 필요총량을 초과하면 바로 그것이 적자이고, 필요한 의식총량이 있는데 그것에 미달하면 그것 또한 적자의 원인인 것이다. 이는 모두 우리 골프장 업계의 공통된 현실이다.

이 같은 분석에 따른 대책을 하나하나 풀이해 나가면 다음과 같다. 이중에는 유감스럽게도 과거 누차 거론되었으나 아직도 꿈쩍도 않고 개선되지 않는 것 등을 다시 한 번 더 포함시켜 집대성 해보고자 한다.

1.전 직원의 대대적인 마케팅적 구조조정이 이뤄져야

소극적인 구조조정은 T/O(인원편성표)의 감축을 말하고 있으나, 이글에서 구조조정의 핵심은 직무의 재조정에 있다. 예를 들면 마케팅력 부족이 시급한 구조조정 대상이다. 마케팅은 골프장의 절체절명의 당면 과제이고 지상과제인데 기껏 마케팅 담당 한, 두 사람에게 책임을 몰아버리는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골프장의 토탈 마케팅에 대한 대책이자 구조조정을 할 내용은

①전 부서 직원의 마케터화 하는 것이다. 부서마다 마케팅 목표를 정하여 실적평가를 해야 한다. 코스 부서까지도 마케팅적 역할이 주어져야 한다. 

②각 부서에서 시키기 만하는 간부 T/O는 모두 뽑아내어서 마케팅 부서로 차출해 대 부서로 재구성해야 한다.

시키기만 하는 사람은 골프장에선 사장 한 명만해도 시간이 남아돌기 때문이다. 즉, 여유인력을 재배치하여 마케팅 요원으로 풀가동시켜 일석이조의 전략을 구사해야 하는 것이다.

글/안용태 체육학 골프박사, GMI 회장, 대한골프전문인협회 이사장, 전 제1대 잔디연구소장, 전 안양  컨트리클럽 총지배인, 전 일동레이크 골프클럽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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