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포커스]방송활동 중인 박세리, 코로나19 확진 '자가격리'
[골프포커스]방송활동 중인 박세리, 코로나19 확진 '자가격리'
  • 안기영 기자
  • 승인 2021.04.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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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한국의 확진자는 총 11만9387명, 사망자는 1817명
박세리. 사진출처=손준호 인스타그램
박세리. 사진출처=손준호 인스타그램

"터질 것이 터진 거지요."

최근 활발한 방송을 하고 있는 박세리(44)가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골프계에서 나온 말이다.

방송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방역수칙을 지킨다'고 하지만 일반일이 보기에는 전혀 지키지 않는다. 이 때문에 늘 아슬아슬했다는 게 골프계이 중론이다. 

코로나19는 박세리도는 예외가 아니다. 일반인들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철저한 거리두기와 4명이상 모임 금지, 특히 무조건 마스크를 쓰고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그런데 연예인은 촬영때는 예외조항이 있다. 이 때문에 예능프로그램이나 드라마에 등장하는 옌예인이나 방송인은 대부분 마스크는 거의 쓰지 않는다. 거리두기는 물론 4인 이상 모임은 일상다반사다. 

박세리는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함께 출연한 뮤지컬 배우 손준호에게 감염됐다. 23일 확진된 손준호와 밀접접촉하면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촬영하다가 확진됐다. 함께 출연한 뮤지컬 배우 김준수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모든 스케줄은 5월5일까지 중단됐다.  

박세리는 지난 21일뮤지컬배우 손준호, 김준수와 함께 네이버나우의 예능 프로그램 '세리자베스'에 출연했다.

이들 세 명은 모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로 이야기를 나누거나 노래를 불렀다. 같은 골프채를 사용해 스크린골프를 함께 하며 박세리가 직접 자세를 교정해 주기도 했다.

결국 손준호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 하루 만에 박세리도 확진됐다. 박세리는 자기격리 중이다.

무려 대회당 140명이나 출전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선수들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는 것은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기 때문이다. 프로골퍼들도 TV에 자신의 얼굴이 나오길 바라지만 대부분 마스크를 끼고 플레이를 한다. 협회에서 마련한 방역수칙과 선수들이 스스로 정부방침의 원칙에 따르기 때문이다.

26일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총 확진자는 1억4593만3859명, 사망자는 310만1731명이고, 한국의 확진자는 총 11만9387명이고 사망자는 181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