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 버디 9개 '폭풍타'...PGA투어 RBC 첫날
스미스, 버디 9개 '폭풍타'...PGA투어 RBC 첫날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1.04.16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JTBC골프&스포츠, 16일 오후 9시30분부터 2R 생중계
윌 잘러토리스, 더스틴 존슨, 빌리 호셜(왼쪽부터). 사진=PGA(게티이미지)
윌 잘러토리스, 더스틴 존슨, 빌리 호셜(왼쪽부터). 사진=PGA(게티이미지)

호주의 기대주 캐머런 스미스(28)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GC 헤리티지(총상금 710만달러) 첫날 보기없이 버디만 9개 골라내는 폭풍타를 친 가운데 이경훈(30·CJ대한통운)가 '톱10'에 올랐다.

이경훈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헤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712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8위에 올랐다. 

스미스는 9언더파 62타를 몰아쳐 스튜어트 싱크(미국)를 2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이날 타수는 스미스 개인 최저타이고, 코스레코드 61타에는 1타 모자란다. 

이경훈은 2월 피닉스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둔 이후 출전한 5개 대회에서 발레로 텍사스오픈 공동 23위가 최고 성적이다.

마스터스에서 컷 탈락했던 임성재(23·)도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강성훈(34·CJ대한통운) 등과 공동 17위에 올랐다.

김시우(26·CJ대한통운)는 이븐파 71타로 공동 67위, 안병훈(30·CJ대한통운)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81위, 최경주(51·SK텔레콤)는 4오버파 76타로 공동 128위로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마스터스에서 컷 탈락을 했던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버디 6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0타에 그쳤다.

JTBC골프&스포츠는 16일 오후 9시30분부터 2라운드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