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오쇼핑, 홍예은 등 ‘꿈지기’ 라인업 구축
CJ 오쇼핑, 홍예은 등 ‘꿈지기’ 라인업 구축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1.04.1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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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용준, 홍예은, 박금강 등 신규 계약
이다빈
이다빈

[골프경제신문]

CJ그룹은 스포츠 선수 후원에 있어 미래 유망주의 ‘꿈지기’가 되어 기업과 종목, 선수가 동반 성장하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 그 결과 김시우, 임성재 등은 PGA투어에서 맹활약하는 선수로 성장했고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러한 CJ그룹의 후원 철학에 발맞춰, CJ오쇼핑은 꿈지기 라인업을 구축, 미래의 유망주들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CJ오쇼핑은 국가대표 출신 배용준과 후원계약을 맺었다.  배용준은 2018년, 2019년 더 CJ컵 출전권을 획득, 아마추어 최강 입지를 다졌을 뿐만 아니라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주요 선수들과 경쟁을 하며, CJ그룹의 스포츠 마케팅 철학인 ‘브릿지 투 리얼라이제이션(Bridge to Realization)’을 직접 경험했다. 

홍예은
홍예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 투어인 시메트라 투어에서 시즌을 맞는 홍예은과 박금강 역시 CJ 오쇼핑과 손을 잡았다

홍예은은 2019년 LPGA Q스쿨 2차 예선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하며, LPGA Q스쿨 최종전인 Q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투어 참가 최소연령인 만18세가 안돼 출전하지 못했지만 2020년 시메트라 투어 풀시드를 부여 받았다. 지난해 개막전 플로리다 내추럴 채리티 클래식에서 공동 3위의 성적을 거둬 미국 무대의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아쉽게도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을 이어나가지 못했다. 올해 시즌을 시작한 홍예은은 LPGA투어 휴겔-에어 프리미어 LA 오픈에 초청 선수로도 출전할 예정이다. 

신규 후원선수뿐만 아니라 차세대 남녀 골프를 이끌어갈 인재로 손꼽히는 이재경, 홍정민의 활약도 기대된다. 지난 시즌 KPGA 무대에서 준우승 3번을 기록했다.

홍정민은 이번 시즌 한국여자프록로프(KLPGA)투어에서 가장 주목 받는 신인으로 손꼽힌다. 지난해 사상 최초로 점프 투어 3개 대회 연속 우승과 120홀 노보기를 기록하며 본인의 이름을 알렸고, 같은 해 드림 투어 상금순위 16위로 이번 시즌 1부 투어 시드를 획득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통해 스포츠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나아가 꿈을 가진 선수들의 든든한 꿈지기가 되는 것을 지향한다"며 "지속적인 선수 발굴 및 전폭적인 지원으로 한국 골프와 스포츠 산업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