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골프, KLPGA 개막전 롯데렌터카 역대 최고 시청률 기록
SBS골프, KLPGA 개막전 롯데렌터카 역대 최고 시청률 기록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1.04.1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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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우승자 이소미. 사진=KLPGA
개막전 우승자 이소미. 사진=KLPGA

이소미(22·SBI저축은행)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개막전 여왕’으로 등극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에 따르면 SBS골프에서 4월 8일부터 나흘간 생중계 한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이 평균시청률 0.471%(이하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로 역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4월 개막전 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2008년 대회 창설 이후 역대 최고치다. 

기존 최고 기록은 2018년 김지현(30·한화큐셀)이 우승한 대회로 0.556%였다. 하지만 당시 우천 취소로 인해 2라운드 36홀 경기로 치러졌고, 72홀 정규 라운드로는 올 해 개막전이 가장 높다. 

특히, 나흘간 펼쳐진 이번 대회의 ‘최고의 1분’은 3라운드에서 나왔다. 이소미가 단독선두로 올라 서고 이다연(24·메디힐)과 장하나(29·BC카드) 조아연(21·동부건설)이 추격하는 등 순위 경쟁이 한창인 오후1시 43분경으로, 순간시청률이 1.34%까지 치솟았다. 

이소미는 지난해 10월 휴엔케어 여자오픈이후 6개월 만에 통산 2 째를 거뒀다. 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이소미는 장하나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소미는 "개막전에서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동계훈련을 평소와 다르게 했기 때문에 개막전은 나에게 시험 같은 대회였다. 생각보다 빨리 우승을 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남겼다. 

올 시즌 두 번째 대회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1(총상금 8억원)'은 오는 22일부터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데 최혜진(22·롯데),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 등 KLPGA투어 스타들이 총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