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샷에 대한 불만이었다"...마스터스 2R 공동 6위 김시우
"내 샷에 대한 불만이었다"...마스터스 2R 공동 6위 김시우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1.04.10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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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 10일 오후 10시30분부터 3R 생중계
우드 3번으로 퍼트를 하는 김시우. 사진=SBS골프 TV 촬영
우드 3번으로 퍼트를 하는 김시우. 사진=SBS골프 TV 촬영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메이저대회 제85회 마스터즈 토너먼트 
-50개 공식 페덱스컵 대회 중 28번째 (600점)
-2021년 4월 9~12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 7475야드)
-코스설계: 앨리스터 맥캔지 & 보비 존스 주니어
-대회 포맷: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36홀 이후 톱 50위까지 컷 통과
-출전선수: 김시우, 임성재, 더스틴 존슨(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토마스(미국), 존 람(스페인), 브룩스 켑카(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 버바 왓슨(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케빈 나(미국), 조던 스피스(미국) 등 
2020 년도 우승자 더스틴 존슨
-역대 다승자: 잭 니클라우스(1963, 1965, 1966, 1972, 1975, 1986), 타이거 우즈(1997, 2001, 2002, 2005, 2019), 아놀드 파머(1958, 1960, 1962, 1964), 지미 더마렛(1940, 1947, 1950), 샘 스니드(1949, 1952, 1954), 게리 플레이어(1961, 1974, 1978), 닉 팔도(1989, 1990, 1996), 필 미켈슨(2004, 2006, 2010), 홀턴 스미스(1934, 1936), 바이런 넬슨(1937, 1942), 벤 호건(1951, 1953), 톰 왓슨(1977, 1981), 세베 바예스테로스(1980, 1983), 베른하르트 랑거(1985, 1993), 벤 크랜쇼(1984, 1995),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1994, 1999), 버바 왓슨 (2012, 2014)
-대회특징: 2020-21 PGA투어 시즌은 ‘슈퍼시즌’이라고도 알려지며 50개의 대회들이 줄지어 있음. 올 시즌에는 총 7번의 챔피언십들이 있으며 모두 페덱스컵 포인트 600점을 부여함. US오픈 (2회), 마스터즈 (2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PGA 챔피언십, 디 오픈 챔피언십이 있음. 브룩스 켑카가 무릎 부상으로부터 회복한 뒤 마스터즈 출전. 25살 혹은 더 어린 6명의 선수들의 출전이 예정. 빅터 호블란(23세), 호아킨 니만(22세), 임성재(23세), 콜린 모리카와(24세), 김시우(25세), 스코티 셰플러(24세) 
-SBS골프, 10일 오후 10시30분부터 3R 생중계

16번홀. 사진=PGA
16번홀. 사진=PGA

▲다음은 2R 4언더파 공동 6위 김시우(26·CJ대한통운)의 일문일답.

Q: 퍼터 대신 사용한 것이 3번 우드였나. 
김시우: 3번 우드다. 다행히 남은 홀 들에서 버디 기회만 남았고, 두 번째 퍼트가 1~2미터의 짧은 상황만 남아서 다행이었다. 그래서 이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다. 다행히 운이 좋았던 것 같다.

Q: 15번 홀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김시우: 그냥 내 샷에 대한 불만이었다. 14번 홀처럼, 15번 홀의 칩 샷에 대한 실망감을 표현한 것이다. 고의로 그런 건 아니었다. 그런데 퍼터가 손상됐다. 

Q: 전에도 이런 적이 있나.
김시우: 골프 코스에선 이런 적은 없었다.

Q: 샌드 웨지나 다른 클럽을 사용하지 않고, 3번 우드를 사용한 이유는.
김시우: 샌드 웨지가 더 어렵고, 스핀을 컨트롤 하기로 까다롭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렇게 빠른 그린에서는 더욱더 어렵다. 그래서 3번 우드를 선택했다. 

Q: 지금 쟁쟁한 선수들과 선두권에서 경쟁하고 있는데.
김시우: 어렸을 때부터, TV에서 마스터스와 다른 메이저 대회 중계를 보면서 자랐다. 이렇게 같이 경쟁하는 것만 해도 나에게는 영광이고, 나 자신이 자랑스럽게 느껴진다. 일요일에도 같은 자리에서 경쟁하고 싶다.

Q: 여분의 퍼터가 있나.
김시우: 그 얘기는 이제 그만하고 싶다. 죄송하다.

Q: 16번 홀에서는 버디 퍼트가 거의 들어갈 뻔했지 않았나.
김시우: 그렇다. 살짝 벗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