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이 빨라 유리하다"...마스터스 첫날 1언더파 공동 8위 김시우
"그린이 빨라 유리하다"...마스터스 첫날 1언더파 공동 8위 김시우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1.04.0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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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 9일 오후 10시부터 2R 생중계
-저스틴 로즈 7언더파 65타 단독선두
김시우. 사진=PGA(게티이미지)
김시우. 사진=PGA(게티이미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메이저대회 제85회 마스터즈 토너먼트 
-50개 공식 페덱스컵 대회 중 28번째 (600점)
-2021년 4월 9~12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 7475야드)
-코스설계: 앨리스터 맥캔지 & 보비 존스 주니어
-대회 포맷: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36홀 이후 톱 50위까지 컷 통과
-출전선수: 김시우, 임성재, 더스틴 존슨(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토마스(미국), 존 람(스페인), 브룩스 켑카(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 버바 왓슨(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케빈 나(미국), 조던 스피스(미국) 등 
2020 년도 우승자 더스틴 존슨
-역대 다승자: 잭 니클라우스(1963, 1965, 1966, 1972, 1975, 1986), 타이거 우즈(1997, 2001, 2002, 2005, 2019), 아놀드 파머(1958, 1960, 1962, 1964), 지미 더마렛(1940, 1947, 1950), 샘 스니드(1949, 1952, 1954), 게리 플레이어(1961, 1974, 1978), 닉 팔도(1989, 1990, 1996), 필 미켈슨(2004, 2006, 2010), 홀턴 스미스(1934, 1936), 바이런 넬슨(1937, 1942), 벤 호건(1951, 1953), 톰 왓슨(1977, 1981), 세베 바예스테로스(1980, 1983), 베른하르트 랑거(1985, 1993), 벤 크랜쇼(1984, 1995),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1994, 1999), 버바 왓슨 (2012, 2014)
-대회특징: 2020-21 PGA투어 시즌은 ‘슈퍼시즌’이라고도 알려지며 50개의 대회들이 줄지어 있음. 올 시즌에는 총 7번의 챔피언십들이 있으며 모두 페덱스컵 포인트 600점을 부여함. US오픈 (2회), 마스터즈 (2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PGA 챔피언십, 디 오픈 챔피언십이 있음. 브룩스 켑카가 무릎 부상으로부터 회복한 뒤 마스터즈 출전. 25살 혹은 더 어린 6명의 선수들의 출전이 예정. 빅터 호블란(23세), 호아킨 니만(22세), 임성재(23세), 콜린 모리카와(24세), 김시우(25세), 스코티 셰플러(24세) 
-SBS골프, 9일 오후 10시부터 2R 생중계

12번홀. 사진=PGA
12번홀. 사진=PGA

▲다음은 마스터스 1R 1언더파 공동 8위 김시우(26)의 일문일답.

Q: 오늘 코스 공략 및 컨디션은.
김시우: 먼저, 5개월 전과는 엄청 다른 느낌이다. 11월에 쳤을 때는 그린이 상대적으로 부드럽고 좀 느렸는데, 지금은 엄청 딱딱하고 빠르다. 5개월 전에 플레이했을 때보다 훨씬 어렵다. 하지만 그린이 빠르면 나한테는 유리하다. 난 빠른 그린을 좋아한다. 전반 9홀에서 좋은 경기를 했기 때문에 오늘 성적이 좋았던 것 같다.
                                
Q: 좋은 플레이 한 것 같나.
김시우: 모든 것이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고 공도 잘 맞았다. 정신적으로 집중하기 위해 애썼고,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다.

Q: 중간에 마인드 컨트롤이 어려웠는지.
김시우: 아니다. 그런 적은 없었던 것 같다.

Q: 12번 홀 플레이에 대해 설명해달라.
김시우: 12번 홀에서는 그린의 중간을 보고 쳤다. 꼭 버디를 해야겠다는 마음은 아니었고, 그저 그린에 올리자고 생각했다. 그래서 12번 홀에서 좋은 샷을 쳤고, 그리고 퍼트도 잘했다. 4.5 미터 정도 된 것 같다. 13번 홀에서는 티박스에서 바라볼 때, 나무들이 시야를 가려서 티샷이 어려웠다. 드로로 치려고 엄청 노력했다. 그래서 세컨 샷을 칠 때, 나무를 피해 시야를 확보할 수 있었다. 그 결과로 그린에 쉽게 올릴 수 있었고, 4.5 미터 정도 되는 쉬운 투 퍼트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Q: 13번 홀 세컨 샷에 어떤 클럽을 사용했나.
김시우: 6번 아이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