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KLPGA 투어 롯데렌터카 단독 선두... 최혜진 3타차 공동 5위
장하나, KLPGA 투어 롯데렌터카 단독 선두... 최혜진 3타차 공동 5위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1.04.0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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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5위 최혜진.(사진=KLPGA)
공동 5위 최혜진.(사진=KLPGA)

[골프경제신문]

장하나(29)가 8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컨트리클럽 제주 스카이-오션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7억원) 1라운드 4언더파 68타로 단독 1위에 올랐다.

박현경(21)과 이다연(24)이 3언더파 69타(공동2위), 인주연(24)은 2언더파 70타(34위), 이가영(22)과 최혜진(22)이 1언더파 71타(공동5위)로 6명만이 언더파로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장하나는 “첫 날 바람이 심해 긴장을 많이 해 초반에 드라이버 미스샷이 있었는데 잘 넘겨 좋은 성적이 나왔다.”면서 “12년만에 국내에서 전지훈련 했는데 성과가 좋아 올해는 가을이 아닌 7월전에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국내 통산 13승을 거둔 장하나는 9월 이후에 7승을, 10월에 5승을 올려 ‘가을 여왕’으로 불린다.

장하나는 KLPGA 투어를 뛰는 선수 가운데 13승 최다승과 통산 상금 1위(47억5391만원)를 기록중이다. 이날 선두로 마치면서 또 하나의 기록을 추가했다. 역대 라운드별 선두 회수가 신지애(33)와 47회로 공동 1위였는데, 48회로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1언더파 공동5위로 출발한 최혜진은 통산 8승과 지난해까지 3년 연속 KLPGA 투어 대상을 받았다. 올해 4년 연속 대상과 상금왕을 노린다.

작년에 코로나19로 대회가 열리지 않아 2년 만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 조아연(21)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18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신인 중 김희준(21)이 72타로 타수를 잃지 않아 공동 7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드림투어 상금순위 1~5위로 정규투어에 직행한 김재희(20)는 94위, 안지현(22) 공동75위, 정지민2(25) 공동18위, 이세희(24) 공동30위, 정세빈(20) 공동75위로 높은 벽을 실감했다. 시드전 1~5위 유수연(28)은 공동88위, 강예린(27) 공동60위, 김새로미(23) 공동101위, 이주미(26) 공동30위, 김효문(23) 공동101위에 그쳤다.

김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