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림, ANA 인스피레이션 5타차 역전승...2연패 기대
이미림, ANA 인스피레이션 5타차 역전승...2연패 기대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1.04.0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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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스포츠, 5일 오전 5시45분부터 최종일 경기 생중계
이미림. 사진=LPGA(게티이미지)
이미림. 사진=LPGA(게티이미지)

'디펜딩 챔피언' 이미림(3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새로운 역사를 쓸 것인가. 이를 위해서는 최종일 5타차 역전이 필요하다.

이미림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ANA 인스피레이션(총상금 310만 달러) '무빙데이'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207타를 쳐 앨리 유잉(미국)과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미림은 14언더파 202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루키' 패티 타바타나킷(태국)에 5타 뒤졌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생애 첫 메이저 퀸에 오른 이미림이 우승하면 2001년∼2002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2연패이후 19년만에 처음이다.

박인비(33·KB금융그룹)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5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솔레어)은 1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타바타니킷은 이날 348야드의 장타력을 주무기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타를 2위와 타수를 벌이며 첫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타바타나킷은 3일간 1위에 오르며 2000년 카리 웹(호주) 이후 21년 만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도전한다.

2부투어 시메트라투어에서 3승을 올린 타바타니킷은 올해 22세로 지난해 LPGA 정규 투어에 데뷔했지만 코로나19호 인해 올해 다시 '루키' 시즌을 맞는다.

세계랭킹 3위 김세영(28·메디힐)은 이날 4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211타로 전날 공동 38위에서 공동 11위로 껑충 뛰었다.

JTBC골프&스포츠는 5일 오전 5시45분부터 최종일 경기를 4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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