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스피스, PGA투어 텍사스 우승눈앞...이경훈, 3R 공동 21위
조던 스피스, PGA투어 텍사스 우승눈앞...이경훈, 3R 공동 21위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1.04.0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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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스포츠, 4일 오후 10시30분부터 최종일 4라운드 생중계
조던 스피스. 사진=PGA(게티이미지)
조던 스피스. 사진=PGA(게티이미지)

올 시즌 부활을 예고한 조던 스피스(28·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770만달러) '무빙데이'에서 샷감각을 끌어 올리며 우승경쟁에 합류했다. 

스피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오크스 코스(파72·749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합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쳐 찰리 호프먼(미국)을 2타차로 제치고 맷 월레스(잉글랜드)와 공동 선두에 나섰다. 

지난 2017년 7월 디 오픈 우승 이후 슬럼프에 빠졌던 스피스는 고향인 텍사스에서 약 3년 9개월 만에 다시 우승기틀을 마련했다.

전반에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주고 받은 스피스는 후반들어 보기없이 버디만 5개 몰아치며 전날보다 1계단 상승했다. 

스피스는 2월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 공동 4위, AT&T 페블비치 프로암 공동 3위,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4위 등을 기록하며 올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월리스도 이날 5타를 줄이고 공동 선두에 올라 스피스와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됐다.

전날까지 단독 선두였던 캐머런 트링게일(미국)는 버디 3개, 보기 4개로 1타를 잃어 합계 8언더파 208타로 4위로 밀려났다.

이경훈(30·CJ대한통운)은 이날 2타를 줄여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21위, 강성훈(34·CJ대한통운)과 김시우(26·CJ대한통운)는 2언더파 214타로 공동 26위에 올랐다. 

최경주(51·SK텔레콤)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합계 1언더파 215타로 전날 공동 61위에서 공동 39위로 껑충 뛰었다. 

노승열(30·지벤트)은 14번홀(파5) 이글을 잡아내고도 2타를 잃어 합계 1오버파 217타를 쳐 전날보다 32계단 내려가 공동 55위로 하락했다. 

JTBC골프&스포츠는 4일 오후 10시30분부터 최종일 4라운드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