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경기위원 세미나’ 개최… “공정한 판정으로 선수·팬들에게 강한 신뢰 심어줄 것”
KPGA, ‘경기위원 세미나’ 개최… “공정한 판정으로 선수·팬들에게 강한 신뢰 심어줄 것”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1.03.1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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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회장
구자철 회장

한국프로골프협회(KPGA·회장 구자철)가 ‘2021 KPGA 경기위원 세미나’를 개최했다.

KPGA는 15일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한화 드림파크 컨퍼러스 홀에서 열린 이번 KPGA 경기위원 세미나는 올바른 경기위원의 역할과 자세, 코스 관리의 철학, 골프 룰 교육 등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아래 진행됐다. 

또한 지역 및 팀별로 나뉘어 2020 시즌을 돌이켜 보고 KPGA 주관 대회의 질적 향상을 위한 개선 사항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KPGA 김태연(65) 경기위원장은 “2021 시즌 함께할 경기위원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상호 간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팀워크를 한 층 더 강화했다”며 “판정에 대한 공정성과 원활한 경기 운영으로 선수들 그리고 팬들에게 강한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 시즌 최종 선발된 경기위원들은 총 65명으로 코리안투어 경기위원 9명, 스릭슨투어 경기위원 11명, 지역 경기위원 45명으로 구성됐다. 

경기위원 세미나
경기위원 세미나

코리안투어 경기위원은 KPGA 코리안투어, 스릭슨투어 경기위원은 스릭슨투어, 지역 경기위원은 각 급 투어의 지역 예선전과 회원 선발전에서 경기위원의 역할을 수행한다.

KPGA 구자철 회장은 “지역 예선부터 KPGA 코리안투어까지 각 대회의 코스 변별력이 강화되어 실력 있는 선수들이 우승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지고 있다”며 “선수들이 다양한 상황 속에서 자신만의 전략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고 호쾌한 장타와 역동적인 샷을 마음껏 선보일 수 있도록 코스 세팅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구 회장은 “항상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게 노력해주시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며 “이 자리가 한국 남자골프를 세계 최고로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KPGA 경기위원 세미나에서는 2020 시즌 ‘올해의 경기위원’으로 선정된 KPGA 코리안투어 최병복(59) 경기위원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