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골프챔피언십(WGC) 워크데이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 달러) '무빙데이' 주인공은 프로 2년차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였다.
모리카와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컨세션 골프클럽(파72·747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3개로 5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쳐 전날 공동 2위에서 단독 1위에 올랐다.
전날 1위였던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는 이날 빌리 호셜(미국)과 함께 13언더파 203타, 공동 2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켑카는 이날 1, 2번 홀에서 연속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버디만 4개를 추가해 만회했다.
전날 공동 13위였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쳐 패트릭 리드(미국)과 공동 5위에 올랐다.
4번 홀까지 1타 차 단독 1위를 달리던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5번 홀(파4)에서만 볼을 두 차례 물에 빠트리며 트리플 보기를 범해 5언더파 211타로 임성재(23·CJ대한통운), 이민우(호주) 등과 공동 20위로 추락했다.
세계랭킹 3위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7언더파 209타로 제이슨 데이(호주) 등과 공동 16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1언더파 215타로 공동 42위, 세계랭킹 2위 존 람(스페인)은 이븐파 216타로 공동 45위에 랭크됐다.
JTBC골프&스포츠는 3월 1일 오전 2시부터 최종일 경기 4라운드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