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PGA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 2R 공동 9위 껑충...브랜던 우, 11언더파 선두
김주형, PGA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 2R 공동 9위 껑충...브랜던 우, 11언더파 선두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1.02.2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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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던 우. 사진=PGA(게티이미지)
브랜던 우. 사진=PGA(게티이미지)

톱 랭커들이 대거 빠진 가운데 '신세대 기대주' 김주형(19·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같은 기간에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더 컨세션 골프클럽(파72·7474야드)에서 월드챔피언십(WGC) 워크데이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 달러)이 열리고 있다.

김주형은 27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그랜드 리저브 컨트리클럽(파72·7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는 1개로 6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쳐 전날보다 43계단이나 뛰어 올라 공동 9위로 껑충 뛰었다.

브랜던 우(미국)는 이날 5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쳐 그레그 찰머스(호주)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지난해 7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군산CC 오픈에서 투어 사상 프로 선수 최연소 우승(18세 21일) 기록을 세우는 등 돌풍을 일으키며 기대주로 부상했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첫 버디를 잡아낸 김주형은 그러나 11번홀(파4)에서 보기로 스코어는 원점. 이후 17, 18번홀에서 줄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에 3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냈다. 

김주형은 이날 드라이버 평균 거리 310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57.14%(8/14), 그린적중률 83.33%(15/18), 샌드세이브 100%(1/1), 스크램블링 66.67%, 홀당 평균 퍼트수 1.667개를 기록했다. 

안병훈(30·CJ대한통운)은 2타를 줄여 합계 2언더파 142타를 쳐 공동 51위로 본선에 진출했지만, 배상문(35·키움증권)은 1오버파 145타로 공동 83위에 그쳐 컷오프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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