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톡톡]'골프지존' 타이거 우즈, 차량전복...병원이송 다리 수술중
[골프톡톡]'골프지존' 타이거 우즈, 차량전복...병원이송 다리 수술중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1.02.2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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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된 우즈의 차량. 사진=USA투데이
전복된 우즈의 차량. 사진=USA투데이

불행은 겹쳐서 오는가. 허리수술로 인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46·미국)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안관국에 따르면 우즈가 24일 오전 12시12분(한국시간) 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차량 전복사고로 중상을 입었다고 USA투데이 등 외신이 전했다.

보안관에 따르면 "우즈가 로스엔젤레스 카운티 소방관과 구급대원들이 전복된 차량에서 차량절단공구('jaws of life')를 이용해 우즈를 꺼내 12시 40분에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우즈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했다. 

우즈는 차에 혼자 탄 것으로 알려졌고, 차량은 크게 파손되지 않았다. 우즈는 현대차가 메인스폰서로 나선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호스트였다. 이 때문에 우즈는 현대차 제네시 G80 SUV 차량을 탔다. 

견인하는 타이거 우즈 차량. 사진=abc7유튜브
견인하는 타이거 우즈 차량. 사진=ABC7 뉴스 유튜브 캡처

우즈는 2009년과 2017년에도 교통사고가 난 적이 있다.  

우즈의 오랜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다리 곳곳에 부상을 입었다"고만 밝히면서 "우즈는 현재 수술 중이며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현지 지역 방송은 헬기를 띄워 사고 현장 상공에서 심하게 훼손된 차량을 촬영해 보도했다. 

CNN의 현장 비디오는 우즈의 차가 도로에서 약 20피트 떨어진 곳에서 파손된 것을 보여줬다. 차의 앞부분이 거의 부서졌다. 차의 몇 조각이 떨어져 나가 옆쪽에 있었다.

외신은 "차량 내에는 에어백 장치가 있는 것으로 보이고, 사고가 난 차량 잔해가 도로 옆 산비탈에 흩어져 있는 상황"이라며 "우즈의 부상 정도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타이거 우즈. 사진=인스타그램
타이거 우즈. 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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