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인원해 얼떨떨~"...제네시스 첫날 홀인원과 이글 기록한 김태훈
"홀인원해 얼떨떨~"...제네시스 첫날 홀인원과 이글 기록한 김태훈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1.02.19 13: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JTBC골프&스포츠, 오전 1시부터 생중계
-샘 번스 7언더파 선두
-세계랭킹 1위 존슨, 켑카, 스피스 3언더파 공동 12위
16번홀에서 홀인원한 김태훈. 사진=PGA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 달러, 우승상금 167만4000 달러) 
-50개 공식 페덱스컵 대회 중 19번째 (550점)
-2021년 2월 19일–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퍼시픽 펠리세이즈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 7322야드)
-코스설계: G.C.토마스 주니어, W.P. 벨
-출전선수: 강성훈, 김시우, 이경훈, 김태훈, 더그 김, 제임스 한, 대니 리, 케빈 나, 더스틴 존슨(미국), 존 람(스페인), 저스틴 토마스(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잰더 쇼플리(미국), 브록스 켑카(미국), 버바 왓슨(미국) 등 
-역대 다승자: 로이드 맹그럼(1949, 1951, 1953, 1956), 맥도날드 스미스(1928, 1929, 1932, 1934), 버바 왓슨 (2014, 2016, 2018), 아놀드 파머(1963, 1966, 1967), 밴 호건(1942, 1947, 1948), 필 미컬슨(2008, 2009), 마이크 위어(2003, 2004), 코리 페이빈(1994, 1995), 프레드 커플스(1990, 1992), 래니 왓킨스(1979, 1985), 길 모건(1978, 1983), 톰 왓슨(1980, 1982), 빌리 캐스퍼 (1968, 1970), 폴 하니(1964, 1965),
샘 스니드 (1945, 1950), 해리 쿠퍼 (1926, 1937)
-대회 특징: 550 포인트 대회 – 일반적으로 500 포인트가 주어지는 다른 대회들과 달리,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타이거 우즈 호스트),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메모리얼 토너먼트(잭 니클라우스 호스트) 3개의 대회는 페덱스컵 포인트가 550점이 주어진다. 또한 이 대회의 우승자는 2년이 아닌 3년의 투어 시드를 보장 받는다. 세계 랭킹 10위 중 9명이 대회에 출전.  2009년부터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는 PGA 투어 최초의 흑인 선수였던 찰리 시포드를 기념하기 위해 소수 계층 출신의 선수들에게 대회 출전권을 부여해 왔다.  올해는 미시간 출신의 윌리 백 3세가 출전권을 받았다. 
1927년 개장한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에서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뿐만 아니라, 1948년 U.S 오픈, 1983년과 1995년의 PGA 챔피언십, 1998년의 U.S 시니어 오픈, 2017년의 U.S 아마추어 오픈이 열렸다. 
올해로 25주년을 맞는 타이거 우즈 재단(TGR Foundation)은 1996년 타이거 우즈와 아버지 얼 우즈가 설립. 지난 25년 간 학생들을 지원하여 그들이 꿈을 이루는 대 도움을 줌. 현재까지 약 200만명의 학생들이 직/간접 적으로 지원을 받음. 학생들이 교육을 통해 그들의 꿈과 열정을 표출 할 수 있도록 도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기회를 제공함.
-JTBC골프&스포츠, 오전 1시부터 생중계.

18번홀. 사진=PGA
18번홀. 사진=PGA

▲다음은 1R 2언더파 공동 19위 김태훈(36·비즈플레이)의 일문일답.

PGA투어 : 4달동안 3대의 차를 받게 되었는데, 받은 차들을 어떻게 할 계획인지.
김태훈 : 2대는 부모님을 드렸고 생각지도 못하게 한 대가 또 들어왔는데 이건 어떻게 쓸 것인지 고민을 좀 해봐야 할 것 같다. 차차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PGA투어 : 홀인원 한 홀에 대해서 설명을 해달라. 크게 리액션이 없었는데 속으로는 어떤 마음이었나.
김태훈 : 사실 들어가는 걸 보질 못했다. 나중에 박수 소리를 듣고 같은 그룹에서 친 선수들이 홀인원이라고 해서 알게 되었다. PGA투어를 처음 오기도 했고 긴장을 하고 있는 상황인지라 조금 얼떨떨한 기분이었다. 그래서 리액션이 좀 작았던 것 같다. 

PGA투어 : PGA투어 첫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홀인원과 이글샷도 하며 리더보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좋은 시작을 했지만 후반에 트러블이 조금 있었다. 결국 마지막에 버디로 잘 마무리했는데 기분이 어땠나.
김태훈 : 일단 한국에서도 이런 식의 플레이로 유명하다. 후반에 트러블이 있어서 점수를 많이 잃긴 했지만 그 후 더 이상 잃지 않고 언더파로 경기를 끝낸 것에 만족한다. 

PGA투어 : CJ컵에 출전하지 않은 것에 대해 결정하기 어려웠나.
김태훈 : 물론 굉장히 어려운 결정이었다. CJ컵에 나가지 않는 보상이 한국 경기를 더 뛸 수 있는 점이 있었기 때문에 안 가게 되었다. 

PGA투어 : PGA투어 첫 대회인데 목표를 정하고 왔나.
김태훈 :  예선 통과를 제일 큰 목표로 했다. 아직 연습을 많이 하지 못했다. 일단 첫 날은 잘 마무리 한 것 같고 내일도 잘 마무리 하는 것이 제일 큰 목표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