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등 한국선수 우승기대...'별★들의 전쟁'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19일 개막
김시우 등 한국선수 우승기대...'별★들의 전쟁'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19일 개막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1.02.1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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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스포츠, 19일 오전 1시부터 생중계
-더스틴 존슨, 존 람, 저스틴 토마스, 브룩스 켑카, 대니엘 버거, 로리 매킬로이, 잰더 쇼플리 등 출전
-강성훈, 김태훈, 김시우, 이경훈 우승도전
더스틴 존슨. 사진=PGA(게티이미지)

'별★'들의 전쟁에서 한국선수들이 한국기업이 스폰서를 하는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을까.

무대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 달러).

2017년 창설한 이 대회는 현대자동차가 후원한다. 현대자동차는 PGA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주최한다. 이 때문에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에게는 이듬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달 25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한 김시우(26·CJ대한통운)를 비롯해 지난 8일 열린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 준우승자 이경훈(30·CJ대한통운),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 강성훈(34·CJ대한통운)이 출전해 세계랭커들과 한판승부를 벌인다. 또한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태훈(36)도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선수가 우승하려면 넘어야 할 벽이 높다. 세계랭킹 10위이내의 선수 중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을 비롯해 9명이 출전한다. 랭킹 5위 티렐 해턴(잉글랜드)만 빠졌다.

유러피언투어 사우디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존슨외에 존 람(스페인), 저스틴 토마스, 잰더 쇼플리,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패트릭 캔틀레이, 웨브 심프슨,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 등이 샷 대결을 벌인다. 또한 올 시즌 1승을 차지한 패트릭 리드, 브룩스 켑카, 대니엘 버거(이상 미국)가 2승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17위 임성재(23·CJ대한통운)는 출전하지 않는다.

이 대회 주최자인 타이거 우즈(미국)는 허리 수술로 인해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지만, 사인회를 여는 등 대회 기간 내내 대회장을 나온다. 

JTBC골프&스포츠는 19일 오전 1시부터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