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 존슨, 유러피언투어 통산 9승...사우디 인터내셔널
더스틴 존슨, 유러피언투어 통산 9승...사우디 인터내셔널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1.02.0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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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존슨. 사진=PGA(게티이미지)
더스틴 존슨. 사진=PGA(게티이미지)

세계골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유러피언투어 사우디 인터내셔널(총상금 350만 달러)에서 정상에 올랐다.  

존슨은 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라 경제도시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701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 265타를 쳐 공동 2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토니 피나우(미국)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우승상금 58만3330 달러(약 6억5000만원). 

2019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존슨은 2019년과 올해 우승,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인 존슨은 지난해 11월 마스터스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유러피언투어 통산 9승을 올렸다.  

이날 존슨은 16번홀(파3)까지 2위에 1타 차로 앞서다가 17번홀(파4) 버디 퍼트가 홀로 사라지며 타수를 벌리며 도망갔다. 

케빈 나(미국)는 7언더파 273타로 공동 21위, 필 미켄슨(미국)은 1언더파 279타로 공동 53위에 머물렀다.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우승한 패트릭 리드(미국)는 1오버파 281타로 공동 66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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