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에 라인을 그려서 퍼팅이 잘 된 것 같다"...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R 11언더파 단독선두 임성재
"볼에 라인을 그려서 퍼팅이 잘 된 것 같다"...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R 11언더파 단독선두 임성재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1.01.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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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스포츠, 3R 오전 5시부터 생중계.
임성재. 사진=PGA(게티이미지)
임성재. 사진=PGA(게티이미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 달러, 우승상금 113만 4000 달러)
-50개 공식 페덱스컵 대회 중 15번째 (500점)
-2021년 1월 22-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퀸타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7113야드),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파 72, 7181야드)
-코스설계: 피트 다이
-대회 포맷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36홀 후 65위까지 컷 오프. 선수들은 1R와 2R에는 두 코스를 번갈아 가며 경기를 하고, 3R와 FR는 스타디움 코스에서만 경기를 함.
-출전 한국선수: 임성재(23·CJ대한통운), 안병훈(30·CJ대한통운), 김시우(26·CJ대한통운), 강성훈(34·CJ대한통운), 이경훈(30·CJ대한통운), 노승열(30·이수그룹), 김주형(19·CJ대한통운).
-2019년 우승자 앤드류 랜드리(미국)
-역대 다승자: 아놀드 파머(1960, 1962, 1968, 1971, 1973), 빌 하스(2010, 2015), 필 미켈슨(2002, 2004), 존 쿡(1992, 1997), 코리 페이빈(1987, 1991), 존 마하피(1979, 1984), 조니 밀러(1975, 1976), 빌리 캐스퍼(1965, 1969)
-대회특징: 코로나19로 인해 2021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1960년 대회의 시작부터 유지해온 전통적인 프로암을 진행하지 않게 됨. 2020-2021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156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며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와 닉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 두 코스에서 진행됨. 36홀 컷 통과 이후, 마지막 두 라운드는 스타디움 코스에서만 플레이 됨. 세계랭킹 20위이내의 선수들 중 6명의 선수가 출전 예정임. 이는 2005년 이후 최다 상위 랭커들의 출전임. 이 선수들은 존 람(2위), 패트릭 캔틀레이(10위), 패트릭 리드(11위), 브룩스 켑카(12위), 매슈 울프(15위), 임성재(18위)임. 존 람과 패트릭 리드는 이 대회 우승한 바 있고, 켑카는 첫 출전임. 이 대회에서 두 번의 우승을 거둔 필 미켈슨이 대회의 호스트로써 참가함. 챔피언스 투어를 겸하고 있는 미켈슨은 올해 첫 출전임. 미켈슨은 PGA 챔피언스에서 2승. 이번 대회 출전으로 PGA투어 통산 45승 도전.
-JTBC골프&스포츠, 3R 오전 5시부터 생중계.

2번홀. 사진=PGA
2번홀. 사진=PGA

▲다음은 2R 11언더파로 단독선두에 오른 임성재(23·CJ대한통운)의 일문일답.

PGA투어: 7언더 65타의 좋은 경기를 했다. 오늘 라운드를 평가한다면. 
임성재: 일단 내가 요즘 몇 주 동안 퍼트가 잘 안되었는데, 오늘은 샷도 괜찮게 잘 맞고, 미들 퍼트가 너무 잘 돼서, 오늘 이번 주에 제일 좋은 스코어를 칠 수 있었던 것 같다.  

PGA투어: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10위의 성적을 냈었다. 올 해 다시 대회에 돌아 오면서 어떤 기대를 했었는가.
임성재: 지난 대회 이곳에서 12등과 10등을 했었는데, 일단 여기 코스에 오면 마음이 편안하다. 그리고 나한테 잘 맞는, 눈에 잘 그려지는 코스라 그런지, 두 개의 코스 다 좋아해서 그런지 좀 자신감 있게 플레이 할 수 있는 것 같다. 

PGA투어: 오늘 퍼트가 잘 된 것이 주요했다고 했는데, 기억에 남는 샷이나 잘 되었던 부분 하나를 꼽는다면.
임성재: 일단 샷은 18홀 동안 무난하게 잘 되었던 것 같고, 퍼트 같은 경우에는 내가 요즘 공에 라인을 안 그렸었는데, 오늘은 한번 공에 라인을 그려서 그 라인을 맞춰서 쳤다. 그런데 그 라인이 오늘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PGA투어: 마지막으로, 연말 휴식 기간에 혹시 한국에 가셔 쉬었는지, 아니면 미국에 머물면서 훈련을 했나.
임성재: 이번엔 애틀란타에 있었고, 미국에서 연습을 하면서 보냈다. 올해는 한국에 들어가면 2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되고, 또 상황도 안 좋기 때문에, 올해 연말에는 미국에서 잘 보냈다.   

PGA투어: 그럼 애틀란타에서 이제 머무르는 것인가.
임성재: 그렇다. 애틀란타에 이제 집을 구해서 생활한지가 한달 좀 넘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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