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투어 2019년 신인상 조아연, 동부건설과 후원계약
KLPGA투어 2019년 신인상 조아연, 동부건설과 후원계약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1.01.2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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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허상희 대표이사와 조아연(사진 오른쪽)

[골프경제신문] 조아연(21)이 동부건설 골프단에 합류했다.

동부건설은 20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9년 신인상 조아연과 메인 스폰서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

2019년 KLPGA에 데뷔한 조아연은 두 번의 우승과 함께 톱10에 13번 이름을 올리는 등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며 국가대표 동기로 3승을 거둔 임희정을 물리치고 KLPGA 신인상에 올랐다.

하지만 2년차를 맞은 2020년은 다소 주춤했다. 지난해 2월 호주에서 있었던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제프 킹 모터스 호주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준우승하며 기대감을 높혔지만, 정작 KLPGA 투어에서는 16개회에 출전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기록한 6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조아연은 지난 시즌 아쉬운 활약에도 불구하고 잠재력과 스타성을 고루 갖춘 선수로 올시즌 스토브리그에서 블루칩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 후원 계약으로 조아연은 향후 2년 동안 동부건설과 자사 아파트 브랜드인 센트레빌이 새겨진 모자와 유니폼을 착용하고 국내외 대회에서 활약하게 된다.

조아연은 동부건설과의 조인식에서 “지난 시즌의 아쉬움은 내 자신이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상금랭킹 1위와 평균 타수 타이틀에 도전하고 싶다. 또한 지난해 팬들과 함께 할 수 없어 아쉬웠지만 올해는 함께 즐겁게 골프장에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부건설 허상희 대표이사는 “박주영, 지한솔, 장수연, 나희원, 김수지 기존 5명의 쟁쟁한 프로에 새롭게 조아연까지 합류해 전력이 더욱 탄탄해졌다”며 “후원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동부건설은 오는 10월 KLPGA 정규투어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김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