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케빈 나, 2타차 역전이룰까...소니오픈 2R 2타차 공동 2위
재미교포 케빈 나, 2타차 역전이룰까...소니오픈 2R 2타차 공동 2위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1.01.1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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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스포츠, 18일 오전 9시부터 최종일 경기 생중계
스튜어트 싱크. 사진=PGA(게티이미지)
스튜어트 싱크. 사진=PGA(게티이미지)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660만 달러)은 우승자가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언제든지 순위가 바뀔 수 있는 1~4타차에 무려 12명이 몰려 있다. 특히 '무빙데이'에서 2명이 9언더파 61타를 쳐 초반에 스코어를 확 줄여야 승기를 잡는데 유리하다.  

김시우(26·CJ대한통운)가 '톱10'을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재미교포 케빈 나(한국명 나상욱)이 2타차 역전승을 기대하고 있다.

케빈 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7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7개로 9타를 줄이며 합계 16언더파 194타를 쳐 전날보다 17계단이나 뛰어 올라 호아킨 니만(칠레)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브렌던 스틸(미국)도 9타를 줄여 합계 18언더파 192타를 쳐 전날보다 6계단 순위를 끌어 올리며 단독선두로 우승에 한발짝 다가섰다.

2019년 10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까지 PGA 투어 통산 4승을 올린 케빈 나는 약 1년 3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할 기회를 맞았다.

스튜어트 싱크(미국) 등 5명이 선두에 3타차로 공동 4위, 대니얼 버거(미국) 등 4명이 선두와 4타 차 공동 9위에 랭크됐다. 

김시우는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5개 골라내며 합계 11언더파 199타로 공동 23위, 최경주(51·SK텔레콤)는 1타밖에 줄이지 못해 9언더파 201타로 전날 공동 15위에서 공동 39위로 밀려났다. 

이경훈(30·CJ대한통운)은 9언더파로 공동 39위, 임성재(23·CJ대한통운)는 3일간 68타씩 때랴 합계 6언더파 204타로 공동 60위에 머물렀다.

JTBC골프&스포츠는 18일 오전 9시부터 최종일 경기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