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골프, 고진영 이어 박현경, 이소영, 임희정, 최진호와 용품 계약
브리지스톤골프, 고진영 이어 박현경, 이소영, 임희정, 최진호와 용품 계약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1.01.1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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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 최진호, 클럽과 볼 모두 바꿔... 이소영은 볼, 박현경은 클럽
임희정.(사진=석교상사)
임희정.(사진=석교상사)

[골프경제신문]

브리지스톤골프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에 이어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순위 7위 박현경(21), 9위 이소영(24), 8위 임희정(21) 그리고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진호(37)와 클럽 및 용품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브리지스톤골프는 기존 고진영(아이언), KLPGA투어 지한솔, 배소현, 유수연, 손연정(이상 클럽, 볼사용), 박현경, 현세린(이상 클럽)과 함께 이소영(볼), 임희정(클럽,볼)을 추가로 영입했으며, KPGA 코리안투어 최진호, 정지호, 공태현, 정한밀, 박일환(이상 클럽, 볼), 주흥철, 이준석, 김학형(이상 볼)까지 17명의 선수단을 꾸렸다.

2019년 신인으로 3승을 올린 임희정은 지난해 우승은 없었지만 17개 대회에 참가해 9개 대회에서 톱10을 기록, 상금순위 8위로 마쳤다. 임희정은 테일러메이드클럽과 타이틀리스트 볼에서 브리지스톤골프 클럽과 볼까지 교체하는 승부수를 던지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비쳤다.

프로선수들은 골프클럽에 비해 골프볼을 거의 바꾸지 않는 편이다. 오랫동안 사용한 볼이 주는 감각적이고 심리적인 요인 때문이다. 전남 해남에서 동계훈련 중인 이소영도 타이틀리스트 볼에서 브리지스톤 골프볼로 바꿨다. 이소영으로서는 큰 변화를 준 셈이다.

박현경은 브리지스톤골프 클럽 사용을 연장했다. 지난 시즌 세계의 이목이 쏠린 2020년 첫 골프 대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골프 팬에게 이름을 알리면서 2승으로 ‘다승왕’을 차지했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도 브리지스톤골프의 강세가 예상된다. 세계 랭킹 1위, LPGA투어 그린 적중률 1위 고진영이 브리지스톤과 7년 연속 아이언 계약을 연장해 올해도 ‘송곳 아이언’ 플레이를 보여준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는 골프 역사상 최다승 타이틀을 앞두고 있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를 비롯해, ‘필드 위의 물리학자’ 브라이슨 디섐보 등이 브리지스톤 골프볼을 선택했다.

이소영.(사진=석교상사)
이소영.(사진=석교상사)

김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