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명 아난티그룹 회장, 제19대 KGA 회장 당선
이중명 아난티그룹 회장, 제19대 KGA 회장 당선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1.01.1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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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명 KGA 신임 회장

이중명 아난티그룹 회장이 대한골프협회 제19대 수장에 올랐다. 

이중명 당선인은 1월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로 실시된 회장선거에서 총선거인 166표 중 투표 참여는 157표(94.58%), 이중 당선인은 101표(득표율 64.33%)를 득표해 박노승 기호 2번 후보자와 기호 3번 우기정 후보자를 따돌리고 회장으로 뽑혔다. 기호 2번 박노승 후보는 1표, 3번 우기정 후보는 55표를 득표했다.

선거인단 166명은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자투표로 새로운 회장을 선출했으며, 이중명 당선인은 현재 아난티 그룹을 운영하는 기업인이다.

이중명 당선인은 '소통과 혁신! 뜻을 함께하는 일 잘하는 협회를 만들겠다'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국제대회 유치, 골프인재육성, 골프관계자자문회의 발족 ▲시도협회장 운영 참여 확대, 산하 연맹과의 균형발전 모색 ▲남여 한국오픈대회 독립 개최 등 브랜드 마케팅을 통한 재정자립, 위상강화 ▲국가대표 전용 훈련시설마련 등 공약을 내세웠다.

이중명 당선인은 "골프 종목의 장기적인 발전은 최전방 지역골프의 시작된다. 시도와 산하 연맹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국제 경쟁력과 경기력 강화를 대표선수가 훈련에 전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이중명 당선인은 오는 26일부터 2025년 1월까지 4년간 대한골프협회를 이끌게 됐다. 

이중명 회장은 연세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뒤 골프장에 입사, 골프&레저기업 아난티그룹을 일궜다. KGA 부회장인 이중명 회장은 2015년부터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회장과 학교법인 혜성학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2009년 국민포장, 2018년 자랑스러운 연세인상을 수상했다.

아난티그룹은 아난티코드, 세종에머슨, 에머슨, 아난티남해 등 117홀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고, 아난티코브 등 호텔도 운영중이다. 이중명 회장은 한국인 최초로 북한 금강산에 골프장을 건설하기도 했다.

■이중명 회장 프로필
연세대 건축공학과 졸업(1967년)
아난티 그룹 회장(2003년~)
학교법인 해성학원 이사장(2006년~)
제14대 대한골프협회 이사(2005년 5월~2007년 1월)
제14대~제18대 대한골프협회 부회장(2007년 1월~)
대한골프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장(2012년 3월~2019년 5월)
대한골프협회 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2015년 12월~2106년 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