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코스는 처음이다. 이 곳 플랜테이션 코스가 바람이 많이 불면 생각보다 어려워진다. 코스는 많이 길진 않고 좀 짧은 편이나 바람이 불지 않으면 충분히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것 같다. 바람이 많이 불면 전략을 잘 세워서 쳐야 할 것 같다."
'아이언 맨' 임성재(23·CJ대한통운)가 신축년 새해를 맞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왕중왕'에 나선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개막하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70만달러)에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3월 혼다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이 대회 출전권을 획득한 임성재는 이번 대회 첫 출전이 처음이다.
임성재는 첫날 웹 심슨(미국)과 샷 대결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출전권을 얻은 45명 가운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티럴 해턴(잉글랜드)이 빠졌고 짐 허먼(미국) 등 일부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불참해 42명만이 출전한다.
2013년, 2018년에 이어 이 대회 세 번째 우승을 노리는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첫날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랭킹 3위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한판승부를 벌인다.
괴력의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브렌던 토드(미국), 잰더 쇼플리(미국)는 세계랭킹 2위 존 람(스페인)과 한조에서 플레이를 펼친다.
JTBC골프&스포츠는 8일 오전 8시부터 생중계 한다. JTBC골프는 8일 낮 12시부터 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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