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올 시즌 스릭슨으로 중무장하고 PGA 투어 나선다
최경주, 올 시즌 스릭슨으로 중무장하고 PGA 투어 나선다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1.01.0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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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챔피언스 투어를 병행하는 최경주(51·SK텔레콤)가 던롭스포츠코리아(대표이사 홍순성)가 전개하는 글로벌 골프 토털 브랜드 스릭슨과 7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최경주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개척한 선구자다. 1994년에 프로무대에 데뷔한 최경주는 PGA 투어에서 8승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20개의 프로 골프 대회에서 우승했다. 그는 PGA 투어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를 자랑하는 선수다. 특유의 공격적인 플레이와 정교한 쇼트게임, 벙커샷이 특기인 최경주 프로는 한국은 물론 전 세계 골프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1996년 코리아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최경주는 1999년 기린 오픈과 우베 코산 오픈에서 우승하여 한국인 최초로 PGA 투어 카드를 얻었다. 그리고 2002년 뉴올리언스 컴팩 클래식에서 제프 오길비를 4타 차로 이기고 PGA에서 우승한 최초의 한국인이 됐다. PGA 및 한국 투어에서 수차례 우승을 한 그는 PGA 투어에서 또 한 번의 우승을 위해 스릭슨과 계약, 스릭슨 신제품 ZX 시리즈로 맹연습 중이다.

최경주는 “스릭슨과 후원 계약을 체결해서 너무나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 사실 스릭슨 볼만 사용을 하려고 했다, 클럽 테스트 기회가 있어 ZX 드라이버를 시타를 하는 순간 클럽도 스릭슨으로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PGA 소니 오픈인 하와이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전지훈련 기간 동안 스릭슨 ZX시리즈로 연습했다"며 "기존 클럽보다 내 스윙과 너무나도 잘 맞고 비거리와 정교한 플레이가 한결 더  좋아졌다”고 덧븥였다. 

스릭슨은 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그레이엄 맥도웰(북아일랜드), 키건 브래들리(미국) 등 유명 프로 선수들에게 ZX 시리즈 클럽 제품을 후원하며 투어에서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국내 KPGA 코리안 투어에서는 작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이창우가 ZX 시리즈로 우승을 차지하며 출시 전부터 많은 골퍼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스릭슨 ZX 시리즈는 1월 런칭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