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고진영, CME그룹 투어 짜릿한 역전승...LPGA투어 상금왕 등극
세계랭킹 1위 고진영, CME그룹 투어 짜릿한 역전승...LPGA투어 상금왕 등극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0.12.21 05: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진영. 사진=LPGA(게티이미지)
고진영. 사진=LPGA(게티이미지)

11번홀(파4)이 우승의 반환점이 됐다. 파 세이브가 어려운 상황에서 고진영(25)은 극적으로 홀로 연결했더. 이후 상승세를 타면서 부진을 보인 김세영(27·미래에셋)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고진영(25)이 완벽한 역전승을 거두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년 연속 상금왕에 등극했다. 역전패를 당한 김세영은 올해의 선수에 만족해야 했다. 

고진영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2020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최종일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타수를 줄이지 못한 김세영과 한나 그린(호주)을 5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고진영의 투어 통산 7승째다.

올 시즌 4경기에 출전한 고진영은 우승상금 110만 달러(약 12억원)를 보태 총상금 166만 7925 달러를 획득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했다.

▲최종일 스코어 카드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