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2위 김세영, 고진영 제치고 우승 희망...LPGA투어 CME그룹 투어 3R 13언더파
세계랭킹 2위 김세영, 고진영 제치고 우승 희망...LPGA투어 CME그룹 투어 3R 13언더파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0.12.2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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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21일 오전 1시45분부터 최종일 경기 생중계
'무빙데이'에서 선두가 바뀐 고진영과 김세영(우측). 사진=LPGA(게티이미지)
'무빙데이'에서 선두가 바뀐 고진영과 김세영(우측). 사진=LPGA(게티이미지)

김세영(27·미래에셋)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2연패를 눈앞에 두고 있다. 우승하면 올해의 선수, 상금왕, 다승왕(3승)에 오른다.

세계랭킹 2위 김세영이 '무빙데이'에서 5타를 줄이며 전날 선두였던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김세영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애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쳐 단독 2위 고진영을 따돌렸다. 

이날 김세영은 13번홀까지 보기없이 버디만 6개 챙겼으나 18번홀(파4)에서 범한 보기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김세영은 이날 드라이브 거리 265야드, 페어웨이 안착률은 92.86%(13/14), 그린적중률 83.33%(15/18), 샌드세이브 50%(1/2), 퍼트수 28개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은 지난해 우승상금과 함께 이 대회 최종일 18번홀(파4)에서 8m 버디로 우승해 150만 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

올 시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메이저 퀸'에 오른 김세영은 펠리컨 여자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보태 통산 12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김세영은 타이틀 방어를 한번도 하지 못했다.

전날 보기없이 버디만 5개 골라낸 고진영은 이날도 보기없이 버디만 3개 잡았다.

조지아 홀(잉글랜드)이 4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쳐 단독 3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6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207타를 쳐 이민지(호주), 렉시 톰슨(미국), 찰리 헐(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유소연(30·메디힐)은 3타를 줄여 합계 3언더파 213타를 쳐 신지은(28·한화큐셀), 박인비(32·KB금융그룹) 등과 공동 28위에 랭크됐다.

전인지(26·KB금융그룹)는 3타를 잃어 합계 6오버파 222타를 쳐 공동 65위에 머물렀다.

초청받아 출전한 나탈리 걸비스(미국)은 5타를 잃어 합계 16언더파 232타를 쳐 72명 중 '꼴찌'다. 

박성현(27)과 이정은6(24·대방건설)은 CME 레이스 포인트에서 70위밖으로 밀려이번 대회에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JTBC골프는 21일 오전 1시45분부터 최종일 경기를 생중계 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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