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 대니엘 강, 버디 1개 1000달러씩 기부...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기부천사' 대니엘 강, 버디 1개 1000달러씩 기부...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0.12.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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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엘 강. 사진=LPGA(게티이미지)
대니엘 강. 사진=LPGA(게티이미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승을 올린 재미교포 대니엘 강(28)이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우승상금 110만 달러)에서 버디를 잡으면 기부를 한다. 

버디 1개를 잡을 때마다 1000달러(약 109만원).

LPGA 투어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대니엘 강은 "이번 대회 목표는 버디 20개를 잡는 것"이라며 "20개면 2만달러를 기부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기부금은 메리 브라우더라는 17세 소녀의 이름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브라우더는 세인트 주드 아동 연구 병원의 도움으로 호지킨스 림프종을 극복한 암 생존자다.

대니엘 강은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만난 브라우더의 이야기에 감명을 받아 기부를 결심했다. 대니엘 강은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 등을 통해 골프와 연계한 다양한 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윤경진=뉴욕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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