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LPGA투어 최종전 2연패 청신호...첫날 5언더파 공동 3위
김세영, LPGA투어 최종전 2연패 청신호...첫날 5언더파 공동 3위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0.12.18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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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오전 3시부터 생중계
김세영. 사진=LPGA(게티이미지)
김세영. 사진=LPGA(게티이미지)

김세영(27·미래에셋)이 첫날 신바람을 일으키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타이틀 방어에 시동을 걸었다. 

김세영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우상상금 11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카롤라인 마손(독일() 등과 공동 3위에 올랐다.

렉시 톰슨(미국)이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난나 코에르츠 마드센(덴마크)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7언더파 65타로 선두에 나선 렉시 톰프슨(미국)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첫날을 마친 김세영은 대회 2연패에 든든한 발판을 마련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은 지난해 우승상금과 함께 이 대회 최종일 18번홀(파4) 버디로 우승해 150만 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

이날 김세영은 드라이브 거리 258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100%(14/14), 그린적중률 88.89%(16/18), 샌드세이브 100%, 퍼트수 28개를 기록했다.

김세영과 동반 플레이를 한 상금랭킹 1위 박인비(32·KB금융그룹)는 1언더파 71타를 쳐 유소연(30·메디힐). 대니엘 강(미국) 등과 공동 24위에 머물렀다.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고진영(25)은 버디 7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290야드를 날린 장타자 마리아 파시(멕시코) 등과 공동 6위에 올랐다.

메이저 대회 우승자 김아림(25·SBI저축은행)과 조피아 포포프(독일)를 빼고 초청 선수로 출전해 논란이 된 나탈리 걸비스(미국)는 5오버파 77타를 쳐 72명 중 꼴찌, 사라 켐프(호주)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36위에 그쳤다. 윤경진=뉴욕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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