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시니어 챔피언스 투어, 2021 25개 대회 611억
PGA 시니어 챔피언스 투어, 2021 25개 대회 611억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0.11.2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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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비시 일렉트릭 챔피언십. 사진=PGA(게티이미지)
미스비시 일렉트릭 챔피언십. 사진=PGA(게티이미지)

미국프로골프(PGA) 시니어 선수들의 무대인 PGA투어 챔피언스가 내년에는 25개 대회에 총상금 5500만 달러(약 611억원)의 상금을 놓고 샷 대결을 벌인다. 

PGA투어는 내년 1월 19일(한국시간) 하와이에서 개막하는 미쓰비시 일렉트릭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11월 15일 애리조나에서 끝나는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찰스 슈와브 컵 챔피언십까지 2021년 대회 일정을 확정했다.

최고 상금이 걸린 대회는 400만 달러(약 45억 원)의 US시니어오픈 챔피언십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올해 14개 대회나 치르지 못한 PGA투어 챔피언스는 올해와 내년 시즌을 통합하기로 해 2020-2021시즌은 올해 15개 대회를 합쳐 무려 40개 대회다.

PGA투어 챔피언스 투어는 만 50세 이상의 시니어 선수들이 출전한다. 올해 시니어무대에 진출한 최경주(50·SK텔레콤)는 올해 8월 앨리 챌린지를 통해 데뷔했다.

어니 엘스(남아공)와 필 미켈슨, 짐 퓨릭(미국), 마이크 위어(캐나다) 등 메이저대회 챔피언 출신 신인이 즐비했던 올해와 달리 내년에는 특급 신인은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이다. 미켈슨은 데뷔하자마자 2승을 거뒀고, 퓨릭도 1승을 올렸다.

PGA투어에서 9승을 올린 스튜어트 애플비(호주)는 5월에 만 50세가 되면서 시니어 무대에 데뷔하고, PGA투어 4승의 로버트 앨런비(호주)도 7월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