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교상사, 브리지스톤 사랑나눔 자선 골프대회 취소... "사랑나눔은 계속"
석교상사, 브리지스톤 사랑나눔 자선 골프대회 취소... "사랑나눔은 계속"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0.11.2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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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경제신문]

브리지스톤골프를 수입 총판하는 석교상사가 11월 예정됐던  '제14회 브리지스톤 사랑나눔 골프대회'를 취소했지만 기부는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석교상사는 2002년부터 매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과 바자회로 기부를 시작했다. '골프업계 기부문화를 알리겠다'는 취지로 2005년 첫 자선 골프대회를 개최하면서 모금액을 전액 기부해왔다. 지금까지 19년간 총 11억원이 넘는다.

회사사정으로 자선대회를 열지 못한적도 있었지만 기부는 쭉 이어졌다. 올해도 마찬가지. 코로나19로 자선 골프대회는 개최하지 않지만, 석교상사 기부금과 골프존, 브리지스톤골프 동호회, 브리지스톤 아마추어 선수단이 기부의사를 밝히면서 이어지게 됐다.

석교상사는 12월까지 골프업계 등을 통해 모금을 계속하고, 연말 성가복지병원, 요셉의원 등 소외 이웃을 위한 무료 진료 및 급식 시설에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민기 석교상사 대표는 "불가피하게 대회는 취소하지만, 기부를 통해 브리지스톤골프와 골프 업계가 한 해 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겠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기부를 이어가는 의미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