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CC 우기정 회장, 자전적 삶은 다룬 '다시 길을 묻는다' 출간
대구CC 우기정 회장, 자전적 삶은 다룬 '다시 길을 묻는다' 출간
  • 안신영 전문위원
  • 승인 2020.11.1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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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평생 골프와 함께 해왔다. 한 마디로 골프는 심판없는 경기이며 스스로 규율에 엄격한 스포츠이다. 골프의 대중화는 매너와 에티켓을 가진 선진화된 국민성과 성숙한 문화를 창조할 수 있다고 나는 믿는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장을 역임한 우기정 대구컨트리클럽 회장이 '나'라는 삶 <다시 길을 묻는다> 책(리더피아/P324)을 펴냈다.

이 책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길(道)을 묻는 안내서'다. 75년의 시간 동안 '우기정'이라는 삶이 자신에게 길을 묻고 답한다. 스스로를 기록해줄 운명적인 사건, 추억하고픈 사람들과의 일, 학창시절 꿈꾸었던 미래, 사랑하는 시와 노래, 그리고 학문, 젊은 세대에게 들려주고 싶은 희망을 겸허하고도 따듯하게 다양한 주제로 엮어냈다.

저자는 "자신의 삶 75년이 누군가에겐 인생의 방향이 될수도 있고, 슬며시 미소지으며 "아! 그랬었구나!"하며 끄덕일 수 있다면, 그것은 저자의 삶속을 다녀간 친구이거나 소중한 사람들이라 믿는다"고 말한다. 

■우기정 회장은 누구 

1946년 대구에서 태어난 우기정 회장은 연세대에서 철학을 전공한 뒤 영남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학과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문학도였으나 가업을 이어받아 기업경영에 발을 들였다. 대학교 1년 때 부친이 친구들과 뉴코리아CC를 건설할 때 골프클럽을 잡았다. 한국스페셜올림픽 초대 회장, 대한민국 홍보문화사절, 생명문화재단 이사장 등을 맡아 사회에 봉사 및 공헌을 하면서 '무궁화장'을 수훈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및 기여한 공로로 '청룡장'을 수훈했다.

2015년 시와 시학에 신인상 당선으로 문단에도 등단했다. 저서로 시집 <세상은 따듯하다>,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한 단상>, <범부 김정설의 국민윤리론>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