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빈, SK네트웍스 이틀 연속 선두... "강한 샤프트로 바꾸고 미스샷 줄어"
김유빈, SK네트웍스 이틀 연속 선두... "강한 샤프트로 바꾸고 미스샷 줄어"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0.10.3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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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2라운드,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

[골프경제신문]

김유빈(22)이 30일 제주시 핀크스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1개로 72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이틀 연속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지만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2위 허다빈(22)과 2타 차이다.

 

-소감?

어제보다 바람이 많아서 세컨드 샷 공략하기 어려웠는데, 잘 마무리한 것 같아 만족한다.

-13개 홀 파 행진, 느낌?

초반에는 버디 퍼트 안 떨어져서 답답했는데, 그래도 내 경기를 하려고 노력했다. 답답한 분위기 때문에 영향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잘 마무리한 것 같다.

-잘 안 풀릴 때 경기 중간에 어떤 생각?

버디 퍼트 미스하면 스스로를 좀 더 보채려고 하는 것이 생기는 것 같다. 그래도 최대한 그런 생각을 하지 않고 어떻게 플레이할 건지에 집중하려고 했더니 답답했던 분위기를 이겨낸 거 같다.

-샤프트를 바꿨다고 들었는데?

최근 우드와 드라이버의 샤프트를 바꿨다. 조금 더 강한 샤프트로 바꿨는데, 볼 치는데 날리는 부분 개선이 돼서 도움이 된 거 같다. 드라이브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부터 바꿔서 사용하고 있고, 우드는 이번주에 바꿔서 이번 대회부터 사용 중이다.

-강한 샤프트 힘들지 않는지?

버겁지는 않고 지난 샤프트가 약한 느낌이 있어서 바꾸고 싶었다. 바꾼 뒤 미스샷 편차 줄어 많은 도움을 받았다.

-2라운드 선두?

처음인 것 같다.

-스스로 생각하는 본인의 잠재력?

샷 메이킹 부분에서 강점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

-티샷에 대한 문제 해결을 통해 기술과 심리 부분에서 도움이 됐나?

스윙이 안 잡혔던 부분 있었는데 전체적인 틀에 대한 확신 얻고 난 뒤 심리적 안정이 따라오면서 경기력이 좋아진 것 같다. 기술적인 부분이 해결이 되니까 점점 좋아지고 있다.

-드라이버 대신 3번 우드 티샷을 많이 한다고 들었는데?

공략에 따라 다른데 일부러 3번을 치진 않고, 공략을 위해서 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우승에 대한 생각?

가능성 있다고 생각하지만 경기 중에는 우승 생각을 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내가 해야 할 것에만 집중하고 싶다.

-본인은 멘탈이 강하다고 생각하는 편인가?

내 메카닉을 믿는 편인데, 멘탈 강하다고 말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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