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골프용품 전문기업 캘러웨이가 골프연습장업계에 진출한다.
캘러웨이는 신개념 골프 연습장 운영업체 톱골프 엔터테인먼트 그룹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28일 외신이 전했다.
캘러웨이는 이미 톱골프 지분 14%를 갖고 있는데, 이번에 나머지 지분을 모두 사들이기로 한 것이다.
영국인 형제가 설립한 톱골프의 회사 가치는 약 20억달러(2조3000억원)로 평가됐다. 캘러웨이의 시가총액은 27일 장 마감 기준 약 20억달러다. 캘러웨이는 2006년 톱골프에 처음 투자했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본사를 둔 톱골프는 골프연습장을 기반으로 사교, 오락 등 여러 서비스를 결합한 약 60개 복합 문화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1억달러에 달했다.
캘러웨이 최고경영자(CEO) 칩 브루어는 "톱골프는 타이거 우즈 이후 골프산업에 등장한 최대 희소식"이라며 "골프 입문자를 가장 많이 양산해 내는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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