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일환의 원포인트 골프레슨] 9.장타를 위한 별난 스윙 Ⅱ
[장일환의 원포인트 골프레슨] 9.장타를 위한 별난 스윙 Ⅱ
  • 장일환 전문위원
  • 승인 2020.10.1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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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하는 조지 간카스. 사진=인스타그램
레슨하는 조지 간카스. 사진=인스타그램

[장일환의 원포인트 골프레슨]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골프는 참으로 어렵습니다. 아마도 누구나 배워 고수가 된다면 이렇게 수백년 동안 시간을 들여 노력하지 않았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아마추어 골퍼는 정상적인 체격과 조금만 연습하면 80타대를 칠 수 있습니다. 이론대로는 되지 않겠지만 이론을 바탕으로 실전을 익힌다면 보다 즐겁고 견고한 골프게임을 하지 않을까 합니다. 자, 이제 저와 함께 행복한 골프여행을 떠나 보실까요.(편집자주)

지난 8회에 이어 연속으로 이어지는 독특한 스윙으로 정평이 난 조지 간카스(George Gankas)의 단계별 상세한 GG스윙입니다. 6단계 이론을 PGA투어에서 장타자이며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와 더스틴 존슨(미국), 그리고 간카스가 지도하는 매슈 울프(미국)와 아마추어 사진을 비교해 보면 좋을 듯 합니다.

대니엘 버거, 매슈 울프, 울프, 브룩스 켑카, 켑카(왼쪽부터)의 어드레스.

1. 어드레스 시에 등뼈가 둥글도록 하고 적게 굽힙니다.
볼과 몸이 가까운 이자세는 임팩트 시에 골반이 공을 향해 회전하기 좋은 즉 몸의 안정성보다 바디의 회전력을 빠르게 하는 장점을 강화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니엘 버거, 매슈 울프, 브룩스 켑카(왼쪽부터)의 백스윙
대니엘 버거, 매슈 울프, 브룩스 켑카(왼쪽부터)의 백스윙

2. 어깨 회전이 충분히 일어나게 백스윙을 완료합니다.
어깨 회전을 충분하여 스윙파워를 높이기 위해서 왼쪽 무릎이 시계방향으로 약간 회전하면서 오른쪽 무릎쪽으로 이동하는 것을 허용하는데, 이는 가운데 사진의 롱 드라이버 챔피언인 새들 로우스키의 모션과 유사성이 있습니다. 

매슈 울프,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 매슈 울프(왼쪽부터)의 톱스윙
매슈 울프,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 매슈 울프(왼쪽부터)의 톱스윙

3. 오른팔이 치킨 윙이 되게 높이 듭니다.
백스윙시 야구스윙 처럼 오른쪽 팔꿈치를 높이 들어올려서 치킨윙이 되게하는데, 이 스윙모션은 가운데 사진의 전설적인 골퍼인 젝 니클라우스의 스윙모션과 유사성이 있습니다.  

아마추어, 매수 울프,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 켑카(왼쪽부터)의 다운스윙.
아마추어, 매수 울프,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 켑카(왼쪽부터)의 다운스윙.

4. 다운 스윙에서 볼에 '스쿼트 다운(지반에 접지 토크)'을 합니다.
다운스윙을 시작하면서 상체의 회전에 앞서 하체를 스쿼트 자세로 무릎을 벌린 상태에서 다운하여 발의 지반 접지력을 좋게 하고, 무릎의 회전과 동시에 크게 골반회전이 될 수 있는 자세를 취하는데 이는 GG스윙의 핵심이며 가장 독특한, 차별화된 스윙 모션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매슈 울프.
샬러우 스윙의 매슈 울프.

5. 섈로(shallow)스윙이 되게 손목 코킹을 임팩트 전까지 유지합니다.
클럽이 플레이어의 척추에 직각이 되도록 오른 팔꿈치가 오른쪽 옆구리를 향하도록 하고, 손목의 코킹을 일찍 풀리지 않도록 하는, 가운데 사진 현대골프의 아버지라 불리는 벤 호건의 야구스윙과 같은 모션의 유사성이 있습니다.    

브룩스 켑카

6. 지반 반발력을 이용해 튀어 오르듯 임팩트를 하면서 클럽을 미친듯이 회전시킵니다. 
손은 바디회전에 수동적이어야 하고, 클럽 페이스가 볼에 직각으로 스위트 스팟에 만날 수 있도록 하려고 하면, 스쿼트 자세에서 튀어 오르듯 가슴과 엉덩이를 미리 회전시키는 모션을 취합니다.

글/장일환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회원, 신동아방송 골프아카데미 인스트럭터, 골프경제신문, 녹색경제신문 골프레슨 연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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