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CJ컵 첫날 3오버파 이태희, "코스컨디션이나 환경이 메이저 느낌"
더 CJ컵 첫날 3오버파 이태희, "코스컨디션이나 환경이 메이저 느낌"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0.10.16 15: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태희. 사진=게티이미지
이태희. 사진=게티이미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섀도 크리크(총상금 975만 달러, 우승상금 175만5000 달러)
-2020년 10월 15일-18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우 크리크 골프 코스(파72, 7527야드)
-2019년도 우승자: 저스틴 토마스
-페덱스컵 포인트: 우승자에게 500점 부여
-포맷: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컷탈락 없음  
-주요 출전선수: 빌리 호셸(미국), 존 람(스페인), 조던 스피스(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토마스(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브룩스 켑카(미국), 안병훈, 임성재, 강성훈, 김시우, 이경훈, 김주형, 김성현, 김한별, 이재경, 이태희, 함정우(한국선수 11명) 등 78명.
※특징: 코로나 19로 인해 더 CJ컵@섀도 크리크는 이례적인 상황으로 올해 대회만 미국의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됨. 이 대회는 2017년부터 제주도 클럽나인브릿지에서 개최. 출전 선수 중 디펜딩 챔피언인 저스틴 토마스를 비롯해 세계랭킹 상위 10명중 6명의 선수가 출전을 앞두고 있음. 8월 이후, 브룩스 켑카는 8주의 휴식기를 가지고 부상에서 회복하며 시즌 첫 출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코로나19 확진판정으로 불참.

※JTBC골프, 오전 3시부터, tvN, 오전 5시40분부터 생중계

▲다음은 이태희(36ㆍOK저축은행)의 일문일답.

Q.마지막에 버디 두 개로 마무리 했는데.
A.마지막에 기분 좋게 끝나서 앞으로 3일 남았는데 좋은 경기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시차적응이 안돼서 그런지 초반에 땅이 울렁울렁 거리는 느낌이 조금 있었다. 아침에 티샷 할 때 조금 졸리더라. 코스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데, 전반은 내가 경기를 잘 못 푼 것 같다. 그래서 그게 조금 아쉽다.

Q.오늘 잘 된 점과 잘 안된 점이 있다면.
A.티샷이 오늘 거리가 잘 나가고 정확도도 좋았다. 페어웨이에서 점수를 많이 못 냈다. 페어웨이 플레이가 조금 아쉬웠던 점이 제일 아쉽다. 티샷은 괜찮아서 만족한다. 

Q.3일 남은 라운드 전략은.
A.일단 티샷이 정확하게 되어서 자신감이 많이 생긴 오늘 하루였다. 그에 비해 페어웨이에서 오늘 잘 못 친 게 아쉬워서 오늘 연습장 가서 그 부분을 연습하려고 한다. 지난주에 제네시스 챔피언십 하면서는 그린이 굉장히 빠르고 딱딱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은 여기서도 큰 어려움은 없다. 남은 3일 페어웨이에서 그린 공략만 잘 하면 큰 문제 없을 것 같다. 

Q.미국에서 대회가 2번째 출전이다. 대회가 어떻게 달랐는지.
A.PGA투어 대회를 미국에서 하는 게 두 번째인데 코스 컨디션이나 대회 환경 이런 것들은 역시 메이저리그 같은 느낌은 받았다. 그런 점은 색다르다. 경험이 좀 있어서 긴장은 안 했다. 또 다른거는 아직 영어가 부족하다 보니 웃으면서 대화하면서 경기를 할 수 없는 점들이 힘들었다. 나머지는 크게 부담스러운 것은 없었다. 재미있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