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투어 더 CJ컵 첫날 3언더파 공동 9위 순항...해턴 7언더파 단독선두
김시우, PGA투어 더 CJ컵 첫날 3언더파 공동 9위 순항...해턴 7언더파 단독선두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0.10.16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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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토마스. 사진=게티이미지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 사진=게티이미지

11명이 대거 출전한 한국선수들 중 김시우(25ㆍCJ대한통운)만이 유일하게 언더파를 기록하며 출발이 좋다.

김시우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달러) 첫날 경기에서 공동 9위에 오르며 순항했다. 

김시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파72ㆍ752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9위에 랭크됐다. 

10번홀부터 출발한 김시우는 전반에 버디만 3개 골라낸데 이어 후반들어 버디 1개를 추가했으나 9번홀(파4)에서 두번째 샷이 벙커에 빠지며 아쉽게 보기를 범했다.

티렐 해턴(잉글랜드)이 7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2위 러셀 헨리(미국), 잰더 셔플리(미국)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세계랭킹 2위 존 람(스페인)이 5언더파 67타를 쳐 타일러 덩컨(미국)과 공동 4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제외한 나머지 10명의 한국선수는 모두 오버파로 30위권을 벗어났다.

강성훈(33ㆍCJ대한통훈)과 안병훈(29ㆍCJ대한통운)이 1오버파 73타를 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공동 37위에 머물렀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2승의 김한별(24ㆍ골프존)은 2오버파 74타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리키 파울러(미국), 조던 스피스(미국), 버바 왓슨(미국) 등과 공동 46위에 그쳤다. 

이태희(36ㆍOK저축은행)와 김주형(19ㆍCJ대한통운)도 3오버파 75타로 공동 55위, 김성현(22ㆍ골프존), 이재경(21ㆍCJ오쇼핑)은 5오버파로 공동 65위, 임성재(22ㆍCJ대한통운)과 이경훈(29ㆍCJ대한통운)은 6오버파 78타로 공동 72위, 함정우(26ㆍ하나금융그룹)는 7오버파 79타로 77위에 랭크됐다. 

이 대회 1, 3회 우승자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2언더파 70타를 쳐 로 무난하게 1라운드를 치렀다.

무릎 부상 후유증을 치료하고 2개월 만에 PGA투어에 복귀한 브룩스 켑카(미국)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46위다. 

JTBC골프는 오전 3시, tvN은 오전 5시40분부터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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