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들 중 누가 만두를 가장 잘 빚을까.
리키 파울러(미국), 키건 브래들리(미국), 대니 리(뉴질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 달러, 우승상금 175만5000달러)을 앞두고 '만두 만들기' 이벤트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15일(한국시간) 세 선수는 직접 만두 만들기에 도전했다.
파울러는 "만두를 즐겨 먹고 익숙하기 때문에 내가 제일 잘 만들꺼다" 라며 자신감을 보이고, 옆에 있던 키건 브래들리에게 만드는 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파울러는 "지난 해 가을에 결혼해서 더 CJ컵에 출전하지 못했는데, 올 해에는 한국이든 미국이든 무조건 참가하려고 했었고 내년에는 한국에도 가고 싶다"고 대회 출전 소감을 밝혔다. 또한 파울러는 "대회장에서 한국식 점심 도시락을 접하는데 맛있는 음식들로 가득했다"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을 즐기는데 매주 대회장에서 한국 음식을 맛보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번주가 특히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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