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골프, 관용성 높힌 'NEW TOUR B X' 풀 세트 출시
브리지스톤골프, 관용성 높힌 'NEW TOUR B X' 풀 세트 출시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0.10.1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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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톤골프 'NEW TOUR B X' 드라이버(사진=석교상사)

[골프경제신문]

석교상사가 브리지스톤골프의 최신 기술을 적용한 'NEW TOUR B X' 풀 라인업을 출시했다.

기존 TOUR B X 제품이 투어 프로와 상급자 대상이었다면, 이번 신제품은 많은 골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관용성을 높혔다.

드라이버는 허니컴 스트링 크라운과 서스펜션 코어를 적용, 브리지스톤골프의 모든 비거리 최신 테크놀로지를 총망라했다. 카본 크라운에 벌집 구조의 금속 현을 조합한 ‘허니컴 스트링 크라운’은 임팩트가 조금 빗맞아도 벌집 구조가 헤드의 좌우 뒤틀림을 억제하여 관용성과 비거리 손실을 줄여준다.

또한 최초로 이동 가능한 카트리지(무게 추)와 어드저스터블 호젤을 동시에 탑재해, 라이각, 페이스 앵글, 구질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 파워 슬릿과 파워 밀링 등 고타출 저스핀을 만들어내는 전작의 비거리 기술은 그대로 유지했다.

페어웨이우드 TOUR B X-F와 유틸리티 TOUR B X-H는 드라이버와 달리 조절 가능한 카트리지와 호젤을 과감히 생략했다. 하지만 저중심 웨이트 설계와 헤드 체적을 10%가량 늘려, 편안한 임팩트가 가능하고 관용성이 우수하다.

아이언과 웨지는 같은 제품 내에서도 번호별로 세부 구조를 달리하는 ‘그래비티 컨트롤 디자인’이 특징이다. 같은 제품 내에서도 세부 구조를 달리하여, 번호별로 장점은 극대화하고 단점은 줄였다. 가령 비거리엔 좋지만 정확한 임팩트가 어려운 롱 아이언은 좀 더 쉽게, 날카롭게 찍어 치는 쇼트 아이언은 샷 이후에 클럽이 잘 빠져나오도록 만들었다.

투어 프로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기존의 TOUR B 아이언은 고객층을 세분화하여 3종으로 나누어 출시한다. 상급자 중에서도 관용성을 추구하는 골퍼는 TOUR B 201CB를, 조작성을 추구하는 골퍼는 TOUR B 200MB를 선택하면 된다. 포켓 캐비티 형상의 TOUR B 202CBP는 초·중급자에게 적합하다.

TOUR B 200MB는 정통 머슬 백 아이언으로 투어 선수급의 예민한 조작성과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캐비티 백 형상의 연철 단조 아이언 TOUR B 201CB는 롱 아이언에서 쇼트 아이언으로 갈수록 백페이스 두께가 두껍다. 롱 아이언은 안정성과 비거리를, 쇼트 아이언은 날카로운 빠짐과 조작성을 주기 위해서다. 4번, 5번 아이언은 ‘고탄도 슬릿’ 설계를 추가해 쉬운 스윙이 가능하게 했다. 고탄도 슬릿 설계는 솔 부분에 홈을 파서 포켓 캐비티와 같은 효과, 즉 편안한 고탄도 샷을 만든다.

더욱 쉬운 클럽을 찾는다면 포켓 캐비티 아이언의 TOUR B 202CBP가 적합하다. 이 모델에는 탑 엣지와 솔을 연결하는 기둥인 파워 스테빌라이저를 처음으로 탑재했다. 토우의 강성을 높임으로써 불필요한 진동을 억제하여 타감을 향상하는 역할을 한다.

TOUR B BRM 웨지도 출시했다. 브리지스톤의 고유 기술인 ‘바이팅 레일 밀드’가 한층 진화했다. 웨지에는 볼에 스핀을 가하기 위해 그루브 홈이 파여져 있다. ‘바이팅 레일 밀드’는 볼에 더욱 강력한 스핀을 가하기 위해 이 홈과 홈 사이에 튀어나온 밀링(요철)을 추가한 것인데, 이번엔 그 1mm도 되지 않는 작은 밀링 마저도 톱니 모양으로 가공했다. 웨지도 아이언과 마찬가지로, 빠짐이 좋은 플랫 솔, 밸런스가 좋은 올라운드 솔, 오픈 페이스 샷과 같은 다양한 샷을 구사하기 편한 멀티 솔 등 다양한 솔 디자인과 무게 중심을 번호별로 달리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