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 PGA투어 더 CJ컵에 출전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 PGA투어 더 CJ컵에 출전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0.10.0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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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켑카. 사진=인스타그램
브룩스 켑카. 사진=인스타그램

최근 무릎부상에 시달린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30·미국)가 더 CJ컵(총상금 975만 달러)에 출전한다.

켑카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다음 주 더 CJ컵에 출전하게 돼 기쁘다"며 "지난 2개월간 부상 치료에 전념했다"고 밝혔다. 켑카는 "더 CJ컵 우승자 출신으로서 이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가 이 어려운 시기에 대회와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켑카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약 2개월만에 출전이다.

PGA 투어 통산 7승 가운데 무려 4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따낸 켑카는 8월 윈덤 챔피언십 이후 부상 때문에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가 복귀전으로 삼은 더 CJ컵은 15일부터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셰도 크리크 골프코스에서 개막한다. 제주도 클럽나인브릿지에서 열렸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는 미국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된다. 대회명도 'THE CJ CUP@NINEBRIDGE'에서 'THE CJ CUP@SHADOW CREEK'으로 변경됐다.

켑카는 2019-2020시즌 PGA 투어에서 13개 대회에 출전해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2020-2021 시즌 더 CJ컵에는 현재 세계 랭킹 1∼4위인 더스틴 존슨(미국), 존 람(스페인), 저스틴 토머스(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6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 상위 랭커들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8년 1위까지 올랐던 켑카의 현재 세계랭킹 10위로 밀려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