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코리안투어 복귀한 이창우(-2),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3R 단독선두
KPGA코리안투어 복귀한 이창우(-2),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3R 단독선두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0.09.26 1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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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경제신문]

●이창우 인터뷰

1R : 이븐파 72타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공동 24위

2R : 1언더파 71타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5개)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 공동 8위

3R : 1언더파 71타 (버디 3개, 보기 2개)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 단독 선두

 

-경기 마친 소감은?

너무 어렵다. 코스의 난도 자체가 워낙 높다. 페어웨이도 좁고 그린 스피드(3.4m)도 빠르다. 핀 위치 마저도 정말 까다로웠다. 후반 들어서 바람까지 불었다. (웃음) 이번 시즌 가장 어려운 코스에서 플레이하는 것 같다.

-경기 끝난 선수들이 모두 한 숨을 쉬는데?

(한숨) 직접 플레이 해보면 알 것이다. (웃음)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 다 힘들다. 코스 매니지먼트를 꼼꼼하게 세워야 한다.

-그래도 타수를 줄였는데?

티샷이 원하는 만큼 안정적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퍼트가 괜찮았다. 개인적으로는 빠른 그린을 좋아한다. 경기 시작 전 공격적인 승부 보다는 안전하게 지키면서 플레이하자고 다짐했는데 잘 됐다.

-프로 데뷔 이후 첫 승이 눈 앞에 있는데?

결과가 좋든 안 좋든 오랜만에 다시 KPGA 코리안투어로 복귀한 시즌이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는 않는다. 하지만 주변 친구들이 잘하는 모습을 보면 우승하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내일은 기회가 온다면 놓치지 않고 잡고 싶다. 긴장이 되지는 않는다.

-최종라운드 전략은?

오늘과 마찬가지로 타수를 잃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꼭 우승이 아니더라도 타수를 잃지 않는 플레이를 하고 싶은 바람이다. 최종라운드에는 핀 위치가 더 어려워질 것 같고 그린 스피드도 빨라질 것 같다. 사흘동안 대회를 치르면서 샷이나 퍼트 모두 무난했다. 이 흐름을 최종라운드에서도 유지하고 싶다.

-시즌 초반 3개 대회에서 연속 TOP10에 들었다. 하지만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원인이 있다면?

오랜만에 KPGA 코리안투어로 복귀한 만큼 시드 유지가 목표였다. 시즌 초반 좋은 성적을 계속 내다보니 약간 자만해진 것 같다. 하지만 다시 마음을 잡았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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