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6), 현대해상 최경주인비테이셔널 2R 이틀 연속 선두
김성현(-6), 현대해상 최경주인비테이셔널 2R 이틀 연속 선두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0.09.2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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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경제신문]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24~27일
-경기 여주 페럼클럽(파72, 7216야드)
-상금예비비 3500만원, 컷통과 61~70위 선수에게 균등 지급
-디펜딩챔피언 이수민(27·스릭슨)
-JTBC골프 오전 11시부터 생중계(※사진=KPGA 민수용 포토)

●김성현 인터뷰

1R : 4언더파 68타 (버디 6개, 보기 2개)

2R : 2언더파 70타 (버디 3개, 보기 1개)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 단독 선두

-2라운드 소감은?

10번홀(파4)부터 출발했다. 12번홀(파5)과 13번홀(파4)에서 2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기회가 자주 찾아왔는데 퍼트 실수로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퍼트감이 좋긴 하지만 1라운드 때만큼은 아닌 것 같다. (웃음)

 

-1라운드 마친 후 ‘우승 이후 부담감 때문에 평정심을 유지하기가 힘들었다’라고 말했는데. 이번 대회는 어떤지?

크게 바뀐 것이 없는데 이번 대회는 그래도 마음이 편하다. (웃음) 퍼트가 잘 되다 보니까 경기 중에 좋은 흐름을 탈 수 있게 됐다. 퍼트감이 확실히 살아났다. 퍼터를 바꾼 것이 터닝 포인트가 된 것 같다.

 

-이번 대회 러프 길이가 많이 길다. 플레이하기 어떤지?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대회 코스였던 에이원컨트리클럽의 러프가 더 길다. (웃음)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러프에 공이 빠지게 되면 공이 묻힌다. 그렇게 깊은 길이는 아닌데 공을 빼내기가 정말 힘들다. 코스 세팅 자체가 어렵다. 핀 위치도 까다롭고 그린 스피드(3.5m)도 빠르다. 특히 그린의 경사가 심하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린 위에서 승부다.

 

-아직 오후조 경기가 끝나지 않았지만 챔피언조에서 ‘무빙데이’를 맞게 될 확률도 존재하는데?

챔피언조에서 경기하게 된다면 투어 데뷔 이후 최초다. 심리적으로 부담을 받을 수도 있는 위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색하지 않고 내 플레이만 펼치겠다.

 

-본인이 우승한 이후 같은 메인 스폰서 선수인 김한별 선수가 2승을 거두면서 이슈가 됐다. 지켜보는 심정이 어땠는지?

(웃음) 일단 김한별 선수가 분위기나 흐름을 잘 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 남은 대회에서 나도 또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나 ‘제네시스 상금순위’에서 함께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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