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이후 평정심 유지 힘들어"...현대해상 1R 공동선두 김성현
"우승이후 평정심 유지 힘들어"...현대해상 1R 공동선두 김성현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0.09.2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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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5회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23~26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 7235야드)
-김한별, 20년만에 3개 대회 연속 우승도전
-디펜딩 챔피언 이수민, 타이틀 방어
-3개 대회 연속 우승자 1991년 최상호, 2000년 최광수
-JTBC골프, 오전 11시부터 생중계

▲다음은 김성현(22ㆍ골프존)의 일문일답.

-2020년 KPGA 코리안투어 데뷔, 통산 1승 : 2020년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역대 최초 예선 통과자 우승), 2020 시즌 성적 : 5개 대회 출전 우승 1회 포함 전 대회 컷통과 
-1라운드 성적이 좋은데.
바람도 많이 불었고 그린 스피드가 빨라 힘들었다. (웃음) 그래서 안전하게 플레이하겠다는 전략을 세웠고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 퍼트감이 괜찮아 기회가 왔을 때 잘 살릴 수 있었다. 2016년 국가대표 시절 본 대회에 출전한 뒤 두 번째로 참가하게 됐다. 당시 김시우 선수와 함께 플레이했고 공동 42위로 대회를 마쳤다. 

-많은 선수들이 코스 난도가 높다고 하는데.
일단 페어웨이 폭(18~25m)이 상당히 좁다. 그리고 그린 경사가 심해 공략이 어렵다. 핀 위치도 까다롭다. 어려움이 많다.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그린 공략이었다.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상위권에 오르지 못한 이유가 있나.
부담을 갖지 않으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잘 하고 싶은 욕심이 들었다. 평정심을 유지하기가 힘들었다. 우승 이후 퍼트가 말썽을 부렸다. 이번 대회서 퍼트를 바꿨는데 괜찮다. 퍼트를 변경한 이유는 짧은 거리의 퍼트에서 종종 실수가 나왔다. 일자형에서 연습용으로 쓰던 M자형 퍼터로 바꿨다. 지난해 일본투어에서 활동할 때 쓰던 것이다. 짧은 퍼트 시 스트로크 할 때 느꼈던 불안감이 없어지고 확신이 생겼다. 

-2라운드 전략은.
코스 난도가 높기 때문에 최대한 집중해 플레이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