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US오픈 첫날 65타 돌풍....임성재, 이븐파로 순항
토마스, US오픈 첫날 65타 돌풍....임성재, 이븐파로 순항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0.09.1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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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조에서 플레아한 저스틴 토마스와 타이거 우즈(우측). 사진=USGA
한조에서 플레아한 저스틴 토마스와 타이거 우즈(우측). 사진=USGA

난코스에서 세계랭킹 3위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단독선두에 오른 가운데 임성재(22ㆍCJ대한통운)도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토마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머매러넥의 윙드풋 골프클럽(파70ㆍ7477야드)에서 개막한 메이저 제120회 US오픈(총상금 1250만 달러, 우승상금 216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5타를 쳐 매슈 울프(미국) 등 공동 2위그룹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US오픈에 첫 출전한 임성재는 버디 와 보기를 2개씩 주고 받으며 이븐파 70타를 쳐 공동 22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PGA투어에 입성한 뒤 US오픈 첫 출전이다. 2018년 2부투어에서 뛸 때 지역 예선을 거쳐 출전했던 첫 US오픈에서는 컷오프됐다. 

이날 임성재는 드라이버 평균거리 338.90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64%, '아이언맨'답게 그린 적중률은 83%로 높았지만, 퍼트수는 33개로 부진했다. 

PGA투어 통산 13승의 토마스는 2017년 PGA챔피언십 제패 이후 3년 만에 메이저대회 두 번째 우승을 기대케 했다.

7번홀(파3)에서 홀인원의 행운을 누린 패트릭 리드(미국)는 울프(미국), 토마스 피터스(벨기에)가 4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랐다.

존 람(스페인)과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1언더파 69타로 공동 14위,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미국)은 버디 5개, 보기 6개, 더블보기 1개로 3오버파 73타를 쳐 세계랭킹 1위 더스탄 존슨(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과 공동 71위에 머물렀다. 

안병훈(29ㆍCJ대한통운)은 1오버파 71타로 공동 33위, 김시우(25ㆍCJ대한통운)는 2오버파 72타로 공동 57위, 강성훈(33ㆍCJ대한통운)은 4오버파 74타로 공동 92위에 머물렀다.

이날 오버파를 기록한 선수는 14명중 112명이었고, '보기 프리' 플레이를 한 선수는 한명도 없었다.

SBS골프는 오후 7시부터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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