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US오픈 첫날 3오버파...73% 컷 통과 확률...토마스 5언더파 선두
타이거 우즈, US오픈 첫날 3오버파...73% 컷 통과 확률...토마스 5언더파 선두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0.09.18 0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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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사진=PGA(게티이미지)
타이거 우즈. 사진=PGA(게티이미지)

불행은 겹쳐서 오는가?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45ㆍ미국)가 그랬다.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머매러넥의 윙드풋 골프클럽(파70ㆍ7477야드)에서 개막한 메이저 제120회 US오픈(총상금 1250만 달러, 우승상금 216만 달러) 첫날 경기.

우즈는 3오버파 73타를 쳐 중위권에 머물렀다. 우즈는 버디는 3개에 그치고 보기 4,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다.

오전조에서 저스틴 토마스(미국), 콜린 모리카와(미국)과 함께 경기를 가진 우즈는 4, 5번홀에서 연속보기로 출발했다. 6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골라낸 우즈는 8번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우즈는 9번홀(5)에서 버디를 골라라낸데 이어 10번홀(파3), 11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챙기며 샷 감각이 상승세를 탔다. 이도 잠시 뿐. 13번홀과 14번홀에서 다시 줄 보기로 스코어를 잃었다. 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상황을 반전시키는 듯 했으나 17번홀(4) 보기에 이어 18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무너졌다.  

우즈는 이날 드라이브 평균 거리 313.2야드, 페어웨이 적중률 42.86%(6/14), 그린적중률 50%(9/18), 홀당 평균 퍼트수 1.61개, 샌드세이브 50%(2/4)를 기록했다.

만족스러운 스코어는 아니지만 우즈는 컷을 통과할 확률이 73% 정도 됐다.

우즈 1R
우즈 1R

우즈하고 함께 플레이한 저스틴 토마스가 5언더파 65타를 쳐 7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패트릭 리드(미국), 토마스 피터스(벨기에)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를 달렸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랐다.

경기를 마친 김시우(25ㆍCJ대한통운)는 2오버파 74타로 50위권에 머물렀다.

SBS골프는 17일부터 오후 8시부터 48시간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