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으로 했는데 퍼트가 말썽부려~"...신한동해오픈 1타차 선두를 유지한 문경준
"공격적으로 했는데 퍼트가 말썽부려~"...신한동해오픈 1타차 선두를 유지한 문경준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0.09.1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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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준
문경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36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우승상금 2억5200만원)
-9월 10~13일(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USA, 오스트랄아시아코스(파71, 7238야드)
-아시안투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대회로 개최
-JTBC골프, 10일 오전 11시부터 4일간 생중계(※사진=KPGA 민수용 포토)

▲다음은 단독선두 문경준(38ㆍ휴셈) 인터뷰
1R : 7언더파 64타 (이글 1개, 버디 5개) 공동 2위
2R : 6언더파 65타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 중간합계 13언더파 129타 단독 선두
3R : 2오버파 73타 (버디 2개, 보기 4개) 중간합계 11언더파 204타 단독 선두

-타수를 잃었지만 선두 자리를 지켰다. 
쉬운 상황에서 보기가 많이 나왔다. 아쉽기는 하지만 하루가 더 남았기 때문에 최종라운드를 잘 준비하겠다. 공격적으로 승부를 하려고 했는데 퍼트 실수가 많이 나왔다. 3~4m 거리 정도의 퍼트를 놓친 것이 많았다. 그래도 마지막 2개홀인 17번, 18번홀에서 0점 조절이 잘 된 만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우승에 대한 생각 때문에 멘탈적인 부분에서 영향을 미쳤나.
‘우승 해야지’라는 생각 보다는 아무래도 핀 위치가 까다로웠다. 그러다 보니 생각도 많아졌다. 긴장도 됐다. (웃음) 샷감은 아직도 좋은 편이다. 퍼트도 나름 괜찮은데 오늘은 너무 못했다. 비도 오고 그린 스피드도 느려지고 라이도 잘못 읽었다. 

-최종라운드에서 김한별, 서요섭과 함께 경기를 하게 됐는데.
김한별 선수는 아마추어 때부터 잘했다. 그리고 지난 대회에서 우승을 했던 만큼 지금 감이 최고조로 올라와 있는 상태일 것이다. 서요섭 선수는 거리도 멀리 나가고 공격적인 선수다. 기대가 된다. (웃음)

-최종라운드는 예상은.
3라운드 경기를 돌이켜보면 스코어는 좋지 않았지만 점검해야 할 부분과 경기 과정에 많은 신경을 쓰면서 플레이한 만큼 최종라운드에서는 더 좋은 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생각한다. 승부가 결정되는 홀은 후반 홀인 16, 17, 18번홀이라고 생각한다. 이 홀들을 잘 넘어간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지금까지 성적을 보면 대회 기간 4일 중 하루 정도는 꼭 스코어가 좋지 않은데.
(웃음) 나도 궁금하다. 이상하게 4라운드 중 하루 정도는 항상 성적이 별로다.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지도 않는데 그렇다. 전 날 스코어가 좋아 방심하거나 긴장하는 것 같기도 한데 확실하게 이유는 모르겠다. (웃음) 이번 대회 같은 경우는 오늘 핀 위치가 정말 까다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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