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헐, 코로나19 양성판정...ANA 인스피레이션 기권
찰리 헐, 코로나19 양성판정...ANA 인스피레이션 기권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0.09.0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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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헐. 사진=LPGA
찰리 헐. 사진=LPGA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LPGA) 선수중에 코로나19 '희생양'이 나왔다.

찰리 헐(잉글랜드)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헐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ㆍ6763야드)에서 열리는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310만달러)에 출전하지 못한다. 

헐은 9일(한국시간) "오늘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통보를 받고 하는 수 없이 ANA 인스퍼레이션 출전을 포기했다"면서 "어제부터 몸이 좋지 않아 시차 적응이 힘들 줄만 알았는데 열이 나고 천식 증세가 심해졌다"고 설명했다.

헐은 앞으로 10일 동안 격리된 뒤 재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음성 판정이 나와야 투어에 복귀할 수 있다.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를 거쳐 2015년 LPGA투어에 데뷔한 헐은 2016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세계랭킹은 28위에 올라 있다.

9일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확진자는 총 2744만8244명, 사망자는 89만5003명, 미국의 확진자는 632만5042명, 사망자는 18만9557명이다.  

윤경진=뉴욕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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