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박인비-김세영-전인지, LPGA투어 메이저 ANA 인스피레이션 우승 도전
박성현-박인비-김세영-전인지, LPGA투어 메이저 ANA 인스피레이션 우승 도전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0.09.0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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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11일 오전 12시부터 생중계
-고진영, 타이틀 방어 포기
박성현. 사진=PGA
박성현. 사진=KLPGA

한국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사냥에 나선다.

이번에는 한국에 머물던 박성현(27)이 시즌 데뷔전으로 가세한다. 10개월만이다.

무대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ㆍ6763야드)에서 열리는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310만달러). 

한국선수는 세계랭킹 8위 박인비(32ㆍKB금융그룹)를 비롯해 세계랭킹 4위 박성현, 랭킹 6위 김세영(27ㆍ미래에셋), 전인지(26ㆍKB금융그룹), 이미향(27ㆍ볼빅), 신지은(28ㆍ한화큐셀), 양희영(31ㆍ우리금융그룹), 박희영(33ㆍ이수그룹), 김인경(32ㆍ한화큐셀), 최운정(30ㆍ볼빅), 이미림(30ㆍNH투자증권), 지은희(34ㆍ한화큐셀) 등이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25)과 랭킹 10위 김효주(24ㆍ롯데), 2017년 우승자인 랭킹 13위 유소연(30ㆍ메디힐), 랭킹 11위 이정은6(24ㆍ대방건설)은 불참한다.

박성현이 LPGA 투어 대회에 나오는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며, 지난해 11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부상 기권한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박성현은 어깨 근육 치료와 코로나19로 인해 투어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었다.

박성현은 1, 2라운드 같은 조에서 랭킹 세계 7위 하타오카 나사(일본), 모리야 주타누간(태국)과 경기를 갖는다.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CC. 사진=LPGA

이번 대회에는 코로나19 상황 이후로 가장 많은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세계랭킹 10위 안에 드는 선수 중 8명이 출동하는 것이다.

박인비는 2013년 이후 7년 만에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달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부터 LPGA 투어에 복귀한 박인비는 AIG 여자오픈 4위,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7위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 출전하는 김세영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출전한 LPGA 투어 대회인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시즌 2승을 올리며 세계랭킹 2위로 상승한 대니엘 강(미국)과 3위 넬리 코다(미국), 5위 이민지(호주), 9위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이 출전해 한국 선수들과 샷 대결을 벌인다. 

JTBC골프는 11일 오전 12시부터 생중계 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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