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중골프장협회, 캐디없이 라운드에 도움되는 '셀프플레이 안내서'발간 회원사에 배포
한국대중골프장협회, 캐디없이 라운드에 도움되는 '셀프플레이 안내서'발간 회원사에 배포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0.08.25 14: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셀프 플레이를 권장하는 골프장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캐디없이 라운드를 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 나왔다.

한국대중골프장협회(회장 박예식)는 골프 문화 선진화를 위해 '셀프 플레이 안내서'를 발간해 회원사에 배포한다. 

국내 골프는 정부의 골프대중화 정책에 힘입어 대중골프장의 증가와 함께 400만명 내외의 골퍼들의 체력증진과 여가선용을 위한 건전한 스포츠 활동으로 발전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 골프 라운드에는 전문가인 캐디의 조력이 필수이었으나 골프대중화에 따라 외국처럼 플레이어가 직접 골프카(전동 카트)를 운전해 플레이하는 소위 ‘셀프 플레이’의 도입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 골퍼들의 요구와 캐디 확보 어려움 등에 따라 최근 대중골프장을 중심으로 상당수의 골프장이 셀프 플레이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셀프 플레이는 캐디의 도움 없이 코스에 익숙하지 않은 골퍼가 직접 카트를 운전해 라운드해야하기 때문에 플레이어 및 동반자의 안전 확보는 물론 골프경기 규정 준수와 적절한 경기진행(속도 등) 등이 우선적으로 확보돼야 한다. 

이 안내서는 플레이어 안전교육을 포함 셀프 플레이 프로그램에 적용할 골프장 자체 규정 제정, 위험지역과 언덕 등에 대한 안전시설 확인, 카트 안전 점검, 골퍼가 사전에 준비하고 지켜야할 사항 등을 수록하고 있다. 

대중골프장협회 박예식회장은 “우리 협회가 발간한 안내서를 통해 안전이 확보된 셀프 플레이의 도입과 함께 골프가 국민들의 체력증진에 유용한 체육활동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