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박예지, 국가대표 윤이나 연장전서 제치고 송암배 우승...조우영도 연장전서 승리
중학생 박예지, 국가대표 윤이나 연장전서 제치고 송암배 우승...조우영도 연장전서 승리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0.08.2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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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정 대회장(앞 왼쪽 첫번째)과 남여부 우승자 박예지와 조우영 사진=대구CC 

박예지(비봉중3)와 국가대표 조우영(한체대1)이 제27회 송암배 골프선수권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남여 모두 극적인 연장전 역전승에서 나왔다. 

박예지는 20일 경북 경산 대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여자부 대회 3라운드 최종일 경기에서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쳐 전날 선두였던 국가대표 윤이나(진주외고1)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이겼다. 박예지는 연장 1차에서 버디를 잡아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서교림(인천초은중2)이 후반 5번홀(파3)에서 행운의 홀인원을 기록했다.

남자부는 조우영(한국체육대1)은 이날 3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상비군 김승민(수성대2)와 배용준(한국체육대2)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2차에서 승리했다. 연장 1차는 조우성과 배용준이 버디를 잡아 2차에 진출했고, 2차에서 조우성이 버디를 골라내 정상에 올랐다.

송암배는 재단법인 송암(이사장 우기정)에서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KGA)에서 주관하는 대회로 골프저변 확대와 주니어 선수 육성을 목적으로 창설돼 박세리, 김미현, 유소연, 고진영, 박인비, 김효주, 박성현, 조아연, 최혜진, 박현경, 장하나, 안병훈, 노승열, 김시우, 배상문, 김대현, 서요섭 등 한국을 대표하는 남녀 간판스타들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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