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챔피언십 우승자 콜린 모리카와, 세계골프랭킹 5위로 껑충...람 1위 복귀
PGA 챔피언십 우승자 콜린 모리카와, 세계골프랭킹 5위로 껑충...람 1위 복귀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0.08.1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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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랭킹 5위에 오른 콜린 모리카와. 사진=PGA(게티이미지)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랭킹 5위에 오른 콜린 모리카와. 사진=PGA(게티이미지)

월드골프챔피언십(WGC)-페덱스 세인트 주드 클래식에서 우승하고 3일 세계골프랭킹 1위에 올랐던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1주 천하'로 마감했다. 대신에 '2주 천하'로 마감했던 존 람(스페인)이 다시 세계랭킹 1위로 복귀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세계랭킹 5위로 상승했다.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에서 막을 내린 PGA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한 모리카와는 직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7계단 끌어 올려 5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6월 RBC 캐나다오픈을 통해 PGA 투어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당시 세계랭킹이 1039위였던 그는 1년 2개월 사이 메이저대회를 포함해 3승을 거두며 세계 '톱5'까지 급상승했다.

저스틴 토마스는 PGA 챔피언십을 공동 37위에 그쳐 한 주밖에 버티지 못한 채 공동 13위에 오른 람에게 세계 1위 자리를 내줬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위를 유지했고, PGA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더스틴 존슨(미국)은 한계단 올라 4위를 차지했다. 

웹 심슨(미국), 브룩스 켑카(미국),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패트릭 리드(미국), 애덤 스콧(호주)이 6∼10위에 랭크됐다. 

한국 선수 중에는 PGA 챔피언십에서 컷 오프된 임성재(22ㆍCJ대한통운)가 지난주보다 2계단 떨어진 27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본선에 진출해 최종일 홀인원을 기록하며 공동 22위를 하지한 안병훈(29ㆍCJ대한통운)이 55위로 한 계단 상승했고, PGA 챔피언십에서 '꼴찌' 78위를 한 강성훈(33ㆍCJ대한통운)은 61위를 지켰다.

PGA 챔피언십에 첫 출전해 컷 탈락한 김주형(18)은 3계단 하락해 98위, 공동 13위에 오른 김시우(25ㆍCJ대한통운)는18계단이나 올라 115위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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